본문 바로가기

MOVING/thailand

comeback bangkok: 2008-09-12~15

9월 12일
씨 싸차날라이에서의 투어를 끝으로 이제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인 방콕행 버스에 몸을 실은지 대략 6시간을 남짓해서 북부터미널에 내렸다. 그런데 이 날은 금요일 러시아워를 잠시 깜빡했다. 카오산부근 삼센거리쪽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원래 예상으로는 20분 정도소요되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을 타고서 도착한 벨라벨라 리버뷰에는 방콕에 처음 머무르던 그때 그 사람들의 얼굴을 맞이하였는데 어째 그다지 반가운 얼굴은 아닌것 같다.. 여튼 방을 잡고 잠시동안 카오산으로 향했다. 역시 어지럽게 널린 거리의 풍경들, 눈에 익숙하다.

0912: PM 6:50 KHAOSAN RD
방콕에 너무 늦게 도착했더라도 이 배경이 보이는 G.H를 소개하면 절대 피할것!!


9월 13일
오늘은 씨 싸차날라이에서 방콕으로 오면서 계획해 두었던 방콕의 스트리트 투어를 나섰다. 카오산로드를 돌아 가보지 않았던 곳들을 걸어서 관광할 생각으로 동선을 그려서 이동했다. 

0913: AM 10:00 - PM 1:30
태국 민주주의의 상징 승전 기념비: 이 곳은 도로가 5군데로 갈라지는 로터리의 한가운데에 있다. 

라마 3세 기념비: 작은 사원 및 다양한 건물들이 함께 있다.

MAHAKAN FORT: 방콕시내 주로 강가 옆에 이런 작은 요새들이 자리잡고 있다.

KHLONG ONG ANG의 주택과 수상보트

01234

방콕의 산이라 불리는 금빛산 GOLD MOUNT: 산위에는 역시 사원이 있다.

012

BORIPHAT RD의 풍경: 주로 목재인테리어용품과 불교관련 상품들의 거리 

GIANT SWING: 방콕시청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주 5일 근무로 썰렁한 방콕시청

DEVA SATHAN: 방콕시내에 몇 않되는 흰두사원 


9월 14일
드디어 오늘 밤에 그 길었던 여행의 종지부를 찍고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 날이다. 비행시간 전까지 알뜰하게 방콕 시내를 돌아다니고 면세점에서 쇼핑도하고 돌아와서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어제 본 방콕시내 관광투어전용 버스가 있어 한바퀴돌 생각이었는데 단체로 예약한 팀에게만 영어로 안내하는 가이드가 함께 동행하고 나머지는 아무말없이 그냥 한바퀴돌고 만다. 매시간 15분, 45분 운행

0914: AM 10:00 - PM 6:30
광광객 기다리는 뚝뚝기사들

태국에서 가장 비싼 대중교통 BTS를 기다리며...

01234

CHAO PHRAYA 강위에서...: 달니는 배 위에서 죄다 흔들려버린 사진


9월 15일
어딜가든 먼저 일본어로 말을 먼저 걸어온다. 방콕에서 수도 없이 "I'm Not Japanese"를 오늘도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찾으며 또 외쳐댔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려고 GATE에 들어서서 대기하는 동안 러시아에서 비행기추락사고가 있었다는 BBC뉴스를 접했는데 우리도 오늘 블라디보스톡 항공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한다. 내일이면 오전 8시 추석연휴의 마지막날에 드디어 이번 여행의 끝을 맺는다.
012

한밤 중에 폭우와 번개 등등을 거치고 나타난 고요한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