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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thailand

선데이 마켓, chiangmai: 2008-09-07


치앙마이는 트레킹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시내에서는 일요일에 열리는 특별한 축제의 분위기 선데이 마켓 역시 유명하다.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 선데이 마켓의 규모는 구시가지 성벽 안쪽에 있는 모든 길이란 길에 좌판을 깔고 북부지역에서 몰려온 상인들, 인근 주변 상가의 상인들까지 모두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는데 이 날은 국경을 초월한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들떠있는 아주 재미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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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 PHAE GATE 위에서 바라본 선데이 마켓의 전후광경

형광도료로 그린 태국의 상징동물 및 관광지가 담긴 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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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바깥쪽의 악세서리 판매노점상

태국 전통팽이: 돌리면 안에서 소리가 나면서 공명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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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만든 것보다 수공품이  아직까지는 더 싼 제품들


선데이마켓 유일의 한국음식: 김밥, 김치... 꽤 먹을만큼 맛을 잘 냈다.

코코넛으로 만든 인형들


관상용 열대어: 양주병 안에 넣어서 판매하며 유리병 위에 어종을 표기했다.

  기인 포스작렬: 비스듬하게 중심을 잡아 병을 세워거나 쌓고 혼자 감탄하며 보라고 소리지른다.

종이로 만든 인형: 복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생각보다 많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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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서 판매하기도 한다.

유난히 많았던 등갓 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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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 PHAE GATE바로 아래에서 가장 볼만한 볼거리인 나무로 만든 즉석 열쇠고리 제작하는 아저씨인데 삼성전자제품 매니아다. 손에 끼고 있는 저 요상한 것들이 모두 두 제작장비인데 사실 만드는 것보다 저 팔에 감긴 장비들이 신기해서 사람들이 길을 멈추고 넋놓고 바라본다. 자기가 새기고 싶은 단어, 이름등을 적어주면 만들어주는데 오로지 알파벳만 가능한게 단점이다. 송혜교 좋아한다는 이 아저씨가 나보고 태국와서 가수하라고 하신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한참을 웃었다.


* 선데이 마켓이 열리는 시간에 나이트 바자를 가면 평소보다 많은 가격을 깎아서 살 수 있다. 선데이 마켓에서 사지 못한 상품들이 있다면 와로롯시장에 가보면 어느 정도 구할 수는 있으나 특이한 아이템들은 선데이 마켓이 아니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특히 여성용 프린트 티셔츠는 와로롯 시장에 가면 훨씬 낮은 가격에 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