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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 LOUD

LIFE (1983): THIN LI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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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락씬을 장악하고 있는 헤비니스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있어 THIN LIZZY는 神과도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가장 현대적인 헤비메탈로서의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고 팀의 정신적 지주인 PHIL LYNOTT의 보컬은 헤비메탈 음악이 제시하는 전형적인 교과서와도 같은 形而上學 그 자체였을 뿐 아니라 그의 보컬은 어느 누구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부드러움과 애절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1986는 그가 사망할 당시 GARY MOORE는 정신적인 충격에 휩싸였으며 그 후유증으로 인하여 한동안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지 못하기도 하였으며 그는 不世出의 목소리라는 최고의 찬사를 얻는 동시에 世人들의 아쉬움과 애도 속에 전설적인 IRELAND의 영웅으로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밴드의 마지막 기타리스트 JOHN SYKES가 영입되면서 THIN LIZZY의 마지막 앨범인 「THUNDER AND LIGHTNING」이 발표되던 1983년 발매된 본작은 밴드 해체에 앞서 발매된 THIN LIZZY의 역사를 총정리하는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여타의 밴드와는 달리 밴드를 거쳐간 멤버들은 시대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대우를 받기도 하는데 특히 기타리스트들은 아직까지도 후배 뮤지션들에게 존경받는 진정한 名人이 되었다. 이들이 영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라 불리지 못한 것은 동시대에 존재했던 YARDBIRDS 출신의 3대 기타리스트 JEFF BECK, JIMMY PAGE, ERIC CLAPTON의 위력이 너무나도 대단했기도 했지만 THIN LIZZY의 근간을 이루는 지역 IRELAND 출신이라는 편견도 상당히 존재하였을 것이다. 역사적인 배경으로 모았을 때 ENGLAND의 침략으로 IRELAND는 독립을 위해 과격한 테러나 항쟁의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ENGLAND로부터 소외되기도 했으며 문화적인 면에서는 평가절하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사실 THIN LIZZY를 거쳐간 GARY MOORE, SCOTT GORHAM, SNOWY WHITE, JOHN SYKES만 보더라도 후에 락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과 명반으로 인정받는 앨범 하나 쯤은  보유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들은 다시 한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 마땅하며 그 이유 또한 명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앨범이야기로 돌아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자. 이미 마약과 알콜에 중독되어 더 이상 회복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PHIL LYNOTT은 밴드의 해체를 느끼고 있었으며 이제 그들을 놓아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로써 THIN LIZZY의 13년간의 역사를 정리할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것을 구상하게 된다. 이전에도 라이브앨범을 서 보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는 더욱 큰 무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전에 밴드를 거쳐갔던 멤버들을 다시 불러 한 무대에 서게 하는 것이었다. 이제 락의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을 알고 있던 팬들은 다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무대를 보기위해 모여들었고 그 것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THIN LIZZY는 기타리스트만 6명을 포진하면서 앨범 발표당시의 기타리스트를 무대에 서게 하면서 예전의 라이브 무대를 다시 재현해 냈다. 얼마나 감동스러웠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앨범을 통해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1999년 THIN LIZZY는 SCOTT GORHAM, JOHN SYKES, DARREN WHARTON, MARCO MENDOZA, TOMMY ALDRIDGE에 의해 재결성되고 라이브 앨범 「ONE NIGHT ONLY」를 발표하며 투어를 가지기도 한다.



 

DISC 1 -
01. THUNDER & LIGHTNING   
02. WAITING FOR AN ALIBI  
03. JAILBREAK  
04. BABY PLEASE DON'T GO
05. HOLY WAR  
06. RENEGADE  
07. HOLLYWOOD  
08. GOT TO GIVE IT UP  
09. ANGEL OF DEATH  
10. ARE YOU READY

DISC 2 -
01. BOYS BACK IN TOWN   
02. COLD SWEAT  
03. DON'T BELIEVE A WORD  
04. KILLER ON THE  LOOSE  
05. SUN GOES DOWN   
06. EMERALD  
07. BLACK ROSE   
08. STILL IN LOVE WITH YOU
09. THE RO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