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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ED/hard & heavy

good to be bad (2008)

1998년 데이빗 커버데일은 자신의 솔로프로젝트에 가까운 "RESTLESS HEART"를 발매하며 블루스로의 회귀를 시사하며 그 화려했던 WHITESNAKE를 이제 끝을 내는듯 했으나 그 해 마지막에 영원한 동반자이자 초대받지 못한 WHITESNAKE의 최대 피해자인 ADRIAN VANDENBERG와 함께 UNPLUGGED앨범 "STARKERS IN TOKYO"를 발매하며 긴 휴식기를 이어가게 된다. 이미 그의 목소리는 끝이 났다는 후문아래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았던 팬들에게 2006년  꿈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
 
WHITESNAKE의 음반이 아닌 LIVE IN THE STILL OF THE NIGHT: DVD에 따른 화려한 재기를 세상에 알리게 되었는데 이는 데이빗 커버데일 이외에 WINGER, DOKKEN의 기타를 담당했던 REB BEACH와 LION, BAD MOON RISING, DIO등 이미 그 실력은 최상급으로 평가받았으나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ROCK계의 풍운아 DOUG ALDRICH의 든든한 기타사운드를 비롯하여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파워드럼계의 전설 TOMMY ALDRIDGE, THIN LIZZY, TED NUGENT, JOHN SYKES드의 앨범에 참여하며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의 솔로 앨범을 지난 해 발표한  MARCO MENDOZA와 같은 쟁쟁한 ROCK계의 거성들의 모습을 확인 할수 있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비단 이들이 모인 것으로만 화제가 된 것이 아니라 그 내용물에 있어 믿을 수 없는 화학반응에 있어 팬들을 놀래키기에는 충분했다. 최전성기인 1987, SLIP OF TONGUE를 발표했던 그 시절보다 더욱 화려하고 완벽한 연주와 더욱 거칠어지고 탄탄해진 데이빗 커버데일의 보컬은 55세라는 나이를 무색케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다음번에 발매되어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2008년 드디어 10년만에 스튜디오 정규앨범이 발매되었다.
 
지난 4월 발매된 "GOOD TO BE BAD"는 아쉽게도 국내에는 선보이지 못했다. 그동안 수입을 통해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SPV 산하 STEAMHAMMER를 통해 발매되어진 것이 원인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유로화의 강세로 인하여 수입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더 많은 팬들이 앨범 발매를 간과하게 되었다. 발매시점에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2CD버전이 동시에 발매되어 DEEP PURLE시절의 곡까지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그 것은 팬서비스용 라이브 보너스 CD로 진정한 그들의 신작은  과거의 경력으로 인하여 하나의 퍼포먼스로 보기엔 그 내용물이 WHITESNAKE의 화려했던 그 시절을 다시 돌려놓은 듯한 충분히 훌률한 곡들이 포진하고 있다. 전곡 커버데일과 앨드리치의 공공작업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미루어 볼때 앨범에 참여한 멤버 중 가장 화려한 전적과 가장 실력파인 DOUG ALDRICH를 파트너로 활용한 것은 대단히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가 만들어낸 전반적인 사운드메이킹은 VINTAGE를 새롭게 활용해낸 WHITESNAKE 본연의 색을 잘 입혀내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플레이스타일은 너무 자연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멤버는 베이스와 드럼이 바뀌고 LIVE IN THE STILL OF THE NIGHT: DVD의 키보디스트였던 TIMOTHY DRURY가 그대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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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O BE BAD(2008): whitesn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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