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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ZZ/theory

6. 1940 - 1950's COOL

쿨(COOL)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 전쟁 중에 견디기 어려울 만큼 팽배했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미국 사회에는 인종문제 등이 아직도 해결 안된 불쾌한 현실로 부상되어 사람들은 허탈감과 울적함에 젖어들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전후의 혼란한 시기를 거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진정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 모든 허탈감, 울적함, 심기일전 등의 시대감정은 종래의 신경질적이고 불안하며 강렬함에서 탈출하여 시원하고 미끈하며 고상한 휴식을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1950년대에 들어오면서부터  재즈 음악계에는 정식 음악수업을 받은 음악가들이 점점 많이 출현하게 되었다. 이들은 재즈에 클래식 음악기법인 화성법, 나아가서 12음 기법 등을 결합시키면서 재즈와 클래식의 접합을 시도하였고, 춤과 술과 혼합하여 생각하지 않고,조용히 앉아서 진지하게 감상하는 고급적인 음악으로 인식을 바꾸게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쿨재즈의 전성시기는 1950년경부터 1960년 사이로 간주된다.

주요특징
(1) 비브라토와 다이내믹이 절제되었으며 부드러운 음색이다.
(2) 멜로디의 움직임이 이완되어 있어 매끄럽고 스마트한 느낌을 준다.
(3) 서정성과 함께 멜랑콜리한 표현이 많다.
    그러나 리듬은 핫재즈나 마찬가지로 강렬하다.
(4) 클래식에서 받아온 엄격한 음악형식 때문에 즉흥적인 면이 감소
(5) 콤보밴드 스타일이 지배적이다.(색소폰,트럼펫,피아노,기타,콘트라베이스,드럼)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트럼펫)를 기수로 하여  리 코니츠(LEE KONITZ,앨토색소폰), 레니 트리스타노(LENNIE TRISTANO,피아노), 데이브 브루백(DAVE BRUBECK,피아노) , 그리고 모던 재즈 4중주단(MODERN JAZZ QUARTET)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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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KONITZ (1927 - )
마일스 데이비스의 역사적인 앨범 ‘THE BIRTH OF THE COOL’에 참여한 색소폰연주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게리 멀리건, 레니 트리스타노등과 함께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현재에도 활동 중인 아티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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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BRUBECK (1920 - )
색소폰 주자 폴 데스몬드와 함께 거론되는 쿨재즈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인물로 클래식적 요소가 담긴 전자음을 작곡에 활용하며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Take Five’는 고전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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