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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ED/ambiguous

19 (2008)

joss stone이 처음 영국에서 믿어지지 않는 그 완숙한 목소리로 처음 세인들에 회자되고 있을때 나이를 알고나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선하다. 국내안팎으로 TEEN-POP이 IDOL의 상징으로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을 몰아가고 있는 변치않는 현 시점에도 어김없이 이런 기슴설레이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반가움에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앨범을 한장 소개하고자 할까한다.  라디오헤드의 TOM YORK가 설립한 XL RECORDING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ADELE은 20살이 되기전에 자신의 앨범을 갖게된 의미심장한 앨범타이틀에 걸맞게 이미 영국에서는 MIKA이후 최고의 대우를 받는 신인으로 올초부터 떠들썩하다.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성장한 10대시절에도 역시 자신의 음악에서 느껴지듯 IDOL스타일의 음악은 적절히 PASS해주고 노래 잘하는 그리고 재기가 돋보이는 음악인들의 음악을 듣고 성장한 탓에 아직까지는 진맛보다는 누군가의 스타일을 잘 계승한 보이스로 R&B의 범람 속에서 SOUL을 고수하며 흑인음악에 대한 더 깊이있는 면모를 제시한 JILL SCOTT이 그 대상임을 단박에 알 수 있게 해주고 있지만 확고한 음악스타일을 고수할 그날에는 대형스타로 뿌리내릴 것으로 확신이 서지만 이런 멋진 보이스와 매력적인 보컬스타일임에도 신인에게 치명적인 결점이 있으니 그 것은 신은 공평하다는 진리아래 설명이 가능한 비주얼의 부재라는 것이다.
 
SOUL과 FOLK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 단촐한 앨범으로 다양한 악기의 구성과 사운드를 꽉메우려는 억지스러운 다양한 패턴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극적인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 현악파트의 풍부한 구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레이션의 효과를 이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보이스로 앨범을 지탱해주고 있다. 평범한 10대를 거치며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마지막에 자신에게 남겨놓은 것들은 결국 음악 하나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뜻을  종용하고 있다.

19 (2008): adele

19 (2008): ad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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