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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cambodia

캄보디아로 GO! GO!!: 2008-08-20


AM 5:30 - PM 1:00
숙소 벨라벨라 리버뷰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는 방에서 마지막으로 라마 8세교를 지켜보며 아침을 깨웠다. 전날 DDM에서 예약한 대로 여행자버스를 타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DDM으로 향했다. 벤츠봉고를 끌고오더니 우리보고 타라고 한다. 이상하다. 우리만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 날 오전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된 것이다. 방콕 시내를 전부돌며 기어코 한차를 꽉꽉 채우고 나서 본격적으로 국경을 향하기 시작한것이 9시가 넘어서 였다. 세시간 동안 방콕 시내를 돌아돌아 고속도로를 나와 달라기 시작해 세시간이 넘어 겨우 아란에 도착했다.

아란 골든게이트 플라자, 캄보디아국경과 맞닿은 곳으로 대단위 시장이다.

PM 1:20 - PM 2:00
도착한 곳은 식당이었는데 여기서 미리 나와있던 소피라는 가이드가 한참 설명을 하더니 캄보디아 입국서류를 작성하라고 서류를 주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무지 반갑게 인사를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korean No.1"이라고 말한다. 말이 끝나자 마자 "빨리빨리, 에어컨빵빵"이라는 한국어를 구사해서 우리를 한바탕 웃겼다. 현금을 찾기위해 ATM을 찾아 골든게이트로 들어갔더니 거기까지 쫓아와서 오토바이 뒤에 타라고 한다. 혹시나 몰라 공짜냐고 물었더니 웃으며 "free"라고 말한다. 미리 수수료와 비용을 지불한 상태여서 그런지 무척이나 친절하게 굴었다.
이 곳에서 캄보디아입국서류를 작성하고 식사도 하는데 화장실은 급하지 않으면  가지말아야할 곳이다. 

아란에서 출국심사가 끝나면 나오는 캄보디아 국경 뽀이뺏의 입구로 여길 지나서 캄보디아 입국심사장이 나온다. 

PM 2:20
방콕에서 여행자버스를 함께 타고온 독일인 여행객 지니와 안토니아와 가볍게 인사를 주고받으며 씨엠리업까지 가는 택시를 함께 탔다. 안토니아가 삼성카메라를 꺼내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음악얘기, 여행얘기등이 오갔다.  21살의 대학생인 이 친구들은 방학을 맞이해 동남아투어중이라고 한다. 내년에 한국에 오고 싶다고 하는데 물가에 대해서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일본정도로 비싸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는 눈치를 보인다. 씨엠리업 시내에서는 좀 떨어진 호텔에 내리는데 우리도 함께 내렸다. 아쉬운 인사를 하고 나서 생각해 두었던 서울G.H, 글로벌 홈스테이를 뚝뚝을 타고 차례로 이동했다. 한 곳은 으리으리할 정도의 저택분위기지만 아무도 투숙객이 없어 마치 공포영화에나 나올듯한 으시시한 분위기이고 글로벌 홈스테이는 여인숙 수준이었다. 계속해서 비가 떨어지는 가운데 뚝뚝의 기사인 콘이 자신의 친구가 운영한다는 곳을 안내했다. 생각보다 좋아서 일단 하루를 묶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에 우리를 픽업하러 오라고 전달하고 콘과는 헤어졌다. 

012

ANGKOR VOYAGE VILLA: 주로 유러피언들, 장기투숙자들이 가는 곳으로 깨끗하다

SIEM REAP 시내 가볼만한 곳
숙소에서 나오면 편의점이 있는데 이 곳의 쌀국수는 기가 막히다. 한국의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제일 맛있다는 국수도 이 집의 맛에는 비교를 할 수 없다. 이번 여행을 통틀어 가장 맛있는 맛집이기도 했다. 
아시히맥주 $0.65, 하이네켄 $0.55등 가장 큰 가게이자 앞의 국수집은 최고!!

여행자거리 - PUB STREET
PM 6:00부터는 내국인은 출입통제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라이브바, 라운지바, 아이리쉬펍, 캄보디아전통음식 전문점, 아이팟음악충전가게, 카지노등이 있는 거리이다. 
레드피아노: 안젤리나 졸리가 툼레이더촬영시 자주 찾은 곳으로 유명, 메뉴에 안젤리나 졸리 사진도 중간에 나온다. 

템플바: 이 곳은 개인적으로 추천, 2층에서는 압사라댄스가 공짜로 공연중이다.

바나나립: 라이브를 어쿠스틱으로 하는 곳, 테크노도 어쿠스틱으로 섭렵한다.

위 세 곳이 주로 가장 사람이 많은 곳으로 맞은 편에 SOUP DRAGON은 캄보디아 전통요리를 위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그 맛은 매우 만족스럽다. 그리고 SOUP DRAGON, IRISH PUB방면의 거리 뒷편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있는데 이곳은 안쪽에 NO MSG를 표방한 비교적 가족단위, 중년들이 가는 고급음식점들이 많은 곳이다. 이 골목을 지나면 구시장으로 슬럼가여서 밤에는 매우 어둡다. 
 이 여행자 거리의 대부분은 HAPPY HOUR(?) 시간대에 가면 태국과 비슷하게 1BUY GET 1FREE, 한병시키면 한병은 공짜 아니면 생맥주는 $0.75로 판매하는데 캄보디아의 물은 비교적 꺠끗한 편이 아니어서 생맥주가 대단히 걸쭉하고 캄보디아 브랜드인 PANTHER, ANGKOR BEER는 정말 걸쭉하다. 

블루펌킨: refresh를 표방한 라운지바로 3층전부를 사용하며 바나나립과 수프 드래곤의 대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있는곳, 맞은편 BOOM BOOM ROOM에서는 iPOD, iRIVER에 음악충전을 대행하는 가게다. 


구시장 - OLD MARKET
과일구입이나 현지인식사를 원하면 만족할 수 있고 시장 안쪽의 귀금속가게에서는 부르는 가격에 반값부터 흥정하면 만족할 수 있는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캄보디아만의 독특한 티셔츠나 옷을 구입해도 좋다. 역시 반값부터 흥정을 해야 바가지에 안당한다. 현지에서 빨래가 적어 직접 세탁하려면 이곳에 와서 세제를 사면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사이즈를 아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곳의 음식중 생과일 쥬스는 단연 압권이다. 잊을 수 없는 원액100%의 맛이다.

이 곳의 사과는 맛이 없고 석류도 마찬가지로 당도가 떨어진다. 파파야, 용과, 망고는 가격대비나 맛으로나 강추!!

세공기술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원석자체에 급수가 떨어져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 캄보디아에서 아사히, 하이네켄등이 싼 이유는 세금에 대해서 국가가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공산국가인 만큼 자국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자국 브랜드의 가격보다 높아서는 않된다고 한다. 그래서, 면세점에서도 전세계 어는 국가보다 명품가격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뽀이뻇에서 씨엠리업까지 함께 차를 타고 온 안토니아가 좋아한다던 TOKIO 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