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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cambodia

드디어, 앙코르 와트!!: 2008-08-23


AM 9:00
어제 최악의 자전거투어로 오늘은 다시 뚝뚝을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일단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어제 아침이 맘에 맘에 들어 다시 TEMPLE BAR에서 세트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역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콘을 만나기 위해 다시 숙소로 향했다.

AM 10:00
앙코르와트까지 들어오는데 숙소에서 약 20분 정도 걸렸다. 다시 여기서 본 사원입구까지 들어가는데 10분을 걷고 그 입구에서 회랑입구까지 또 10분정도 걸린다. 물론 여기저기 구경을 하면서 들어가는 길이었지만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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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0:25
1층 회랑: 미물계
서쪽 남쪽회랑을 시작으로 서쪽 북쪽회랑으로 크게 한바퀴를 도는데 각 동서남북방향의 회랑은 각각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가운데는 전부 중앙을 향하는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벽에 새겨놓은 부조들은 전부 일일이 구경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악마와 신들의 싸움이 주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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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회랑: 인간계
여기는 왕과 승려들이 명상이나 기도를 올리는 곳으로 되어 있는데 안쪽으로만 창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며 승려들이 모두 3층쪽으로 방향, 안쪽으로 향해있는 것이 3층 신계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여기는 가운데 넓은 공간이 있다.
2층 안쪽 벽면에 있는 부조들을 잘 보면 무희 압사라가 가득한데 그 얼굴은 전부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자세히 보면 정말 조각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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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회랑: 신계
여기는 1,2층을 합한 것보다 훨씬 높다. 오르는 계단의 경사가 적어도 75도는 족히 되보인다. 그런데 이거 올라갈 수가 없다. 경상도에서 온 한국 단체관광객들의 현지가이드말로는 작년 11월에 여기를 오르던 외국 관광개이 실족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새롭게 나무로 계단을 제작하여 원래 있던 계단 윗쪽에 새롭게 놀려놓았는데 언제 다시 올라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한다.. 너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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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보면 왼쪽인 이 호수는 원래 가운데 길을 따라 양쪽에 있지만 오른쪽은 말라없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