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SITED/hard & heavy

systematic chaos(2007) 스스로 마이너행을 선택한 밴드의 첫번째앨범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한우물 열심히 파서 SLIPKNOT으로 대박난 ROADRUNNER가 끝내 NICKELBACK으로 홈런을 치더니 결국 메이저레이블인 UNIVERSAL이 전세계 배급망을 따내고 국내에도 라이센스를 주었고 그렇게 진행하다가 SONYBMG로 다시 배급망을 넘겨주고 나서 2007년에는 WARNER로 배급망을 넘겨주는 다양한 변화를 겪고 나서 발매를 하게된 앨범으로 결국 국내에서 발매되는 모든 앨범은 WARNER의 일관된 배급을 이루게 되어 친정집으로 돌아온듯 기뻤던 기억을 갖게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강렬한 음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레이블의 특성상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져있었는데 이 시기부터 다양한 포멧의 앨범을 발매하기에 이르렀고 작년에 발매된 .. 더보기
octavarium(2005) 어김없이 2년 만에 발매한 'OCTAVARIUM'은 발매 직전부터 메이저레이블에서의 마지막 발매작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공공연히 밝혔는데 하필 ATLANTIC에서 발매된 것이 못내 아쉽다. 나에게는 십대시절부터 꾸준히 많은 ROCK앨범을 발매했던 고마운 레이블로 기억되는 ATLANTIC에서의 마지막이라니 왠지 섭섭했었다. 미국에서 50,000장만 팔면 본전이라는 밴드의 손익분기점에서 본다면 부대비용이 비교적 않들어가는 자급자족능력을 지닌 그들의 메이저레이블과의 결별의 이유는 바로 '자유'였다. 메이저은악씬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해나가기 보다는 자신들이 의지가 더 많이 담기길 원했고 더 심화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자유를 향한 갈망이었다. 스스로 마이너행을 선택한 그들의 음악은 이후 역대 최고 순위라는 성적을 .. 더보기
train of thought (2003) 그동안 발매되었던 앨범들은 앨범 자켓에서는 좀처럼 PROGRESSIVE한 포스를 풍기기에는 조금씩 부족했었는데 그 아쉬움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우고 있는 콜랙션으로써 단연 돋보이는 앨범의 부클릿으로 손꼽아도 좋을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앨범자켓과 부클릿의 이미지들만큼이나 수록곡들도 대단히 진보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 전작이 다른 밴드에서 새로운 영감찾아내기를 잘 소화해 내었다면 이번에 추가된 그들의 탐구목적은 DREAM THEATER스타일의 PROGRESSIVE형태 확립의 매진에 그 기초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7곡이라는 단촐한 숫자의 수록곡으로 "Vacant"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에도 대곡의 앞선 트랙으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환기를 위한 곡으로 사용된 것이 종종 눈에 띄는데 'IMAGE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