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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ED/hard & heavy

suspended animation(2005)

2005년 존 페트루치의 솔로앨범으로 자주제작된 약간은 부틀렉필이 풍겨주시는 앨범으로 해외사이트에서도 구입이 어려운 형실을 감안한다면 정말 눈에 보일때 주저없이 바로 집어들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밴드활동 이외에 사이드프로젝트에는 LIQUID TENSION EXPERIMENT에만 전념하던 그의 플레이를 감안한다면 또 무엇이 다른가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다. 드림씨어터의 앨범도 발매때 마다 늘 멈춰있지 않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거기에 "왠 솔로 앨범까지?" 하며 심하게 반문할 수 있는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는 기분좋은 창조물을 잘도 만들어 냈다.
 
G3투어에 등장해서 선보인 두 곡 'glasgow kiss', 'damage control' 모두 본작에 수록되어 있다면 아마 앨범을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오랫동안 작업을 함꼐해온 케빈 셜리가 앨범작업에 참여하여 믹스작업을 하였고 나머지 다른 악기의 플레이어는 드림씨어터 관련인물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본다면 스스로 앨범전반에 걸쳐  스스로의 의지를 보이려는데 대단히 애쓴 흔적을 단번에 알 수 있다.  8곡의 수록곡 전부에서 테크닉의 능력치 한계보다는 곡구성력이 더욱 눈에 돋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기본기의 충실함과 기본적인 테크닉이상의 것을 기본값으로 이미 플레이 자체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테크닉의 화려함을 논하는 것은 특징을 잡아내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전체적인 마이너스케일에 다소 어두운 분위기에서 시작되는 'jaws of life' 리듬파트는 다소 어두워 있으면서 기타사운드에서는 그 것과는 다르게 보여주면서도 자칫 연주음악의 단조로움을 가져 올수 있는 점을 다양하게 표현해내었고 'glasgow kiss'에서는 그의 연주패턴을 그대로 잘 드러내어 주고 있는 딱 존 페트루치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드럼루프와 샘플링으로 시작하는 'tunnel vision' 은  존 페트루치 연습곡의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손가락을 푸는데는 이곡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거라는 우스운 추측을 해본다. 아름다운 발라드 'wishful thinking',  G3투어를 통해 잘 알려진 그루비한 'damage control', 조 세트리아니의 영향이 물씬 풍기는 'curve', 블루지한 스타일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lost without you', 본작을 통해 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본질의 곡 'animate-inanimate'에서는 앞서 들려주었던 7곡에서 보여주었던 특징적인 연주패턴 스타일과 곡의 일관된 하나의 특성을 잡아내기보다는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면에서 악곡구성에서 표현하려는 부분이 많은 곡으로  11분이 넘는 시간동안 앨범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모든 것을 쏟아낸 듯하다.

SUSPENDED ANIMATION(2005): john petr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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