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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HISTORY

2010. 06. 01: NEW TROLLS + KENT + PAT METHENY

구입: 알라딘 중고샵 [www.mused.co.kr]
구입방식: 알라딘 중개 중고쇼핑몰연결
구입동기:

알라딘에서 몇몇 앨범을 구경하다가 서칭 중에 NEW TROLLS의 앨범발견!!
주저없이 장바구니에 담고 심상치않은 중고샵의 기운을 느끼고 몇가지 상품을 더 주문하기로 하고 계속 보다가 PAT METHENY의 즉흥앨범이 눈에 띄어서 바로 장바구니행!!
3만원이상 무료의 혜택을 보기 위해 또 서칭!! ALICE IN CHAINS의 UNPLUGGED앨범이 CD+DVD버전이 미개봉이라는데 국내 라이센스 가격하고 비슷해서 바로 담고 결제까지 마쳤다. 요즘 알라딘에서 이렇게 꾸준히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예치금보유가 조금씩 쌓이고 있어서 예치금으로 음반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거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게 일요일을 보내고 어제 오전에 전화한통이 울린다.
"알라딘에 주문하신 XX시죠?"
"네"
"ALICE IN CHAINS의 UNPLUGGED앨범이 판매가 된 상품인데 재고에 착오가 있었습니다. 다른 상품주문이나 취소를 원하시면 가능합니다"
걸려 들었다.. 이럴 경우 서로에게 전산상의 문제가 없다면 이른바 쑈부를 쳐야한다.
"제가 취소하면 서로 골아프니까 제가 다른 상품으로 보고 주문할께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그 가격보다 2,3천원 정도 비싸도 되니까 보시고 연락주세요"

이후 1시간 가량 샵구경을 하고 나서 전화해서 "MACROSS PLUS2 - O.S.T 주실 수 있나요?"
자판 두둘기는 소리가 잠시 나고 "아! 죄송합니다. 그 상품도 두가지 전부 판매되었는데 아직 데이터만 남아있네요.."
"한 시간을 봤는데... 그럼 다시 보고 전화드릴께요"
"아! 잠시만요... 제가 사이트 주소 하나 알려드릴께요.. m,u,s,e,d로 들어오시면 재고도 맞고 거기서 보시면 거의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사이트 전에 한 번 본적이 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않된 듯한 느낌의 사이트로 구색이 아직 많이 없다.
보면서 간파된 가격의 실체... ㅋㅋㅋ
알라딘에서 수수료를 줘야하는 관계로  이 사이트에서 파는 가격이 10%정도 싸다. 이번에는 가격 차가 제법나는 물건을 보고 전화를 했다
"저,필요한게 하나있네요. KENT앨범, KENT로 보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거의 한시간 반을 봤더니 눈아프네요. 이제 사이트 알았으니 여기서 주문할께요..재고는 잘 맞추시구요"
예의상 한번 쳐줘야 전화 받는 직원 역시 뒤에서 보고 있을 다른 상급자에 눈치 않보일 것을 염두에 두고 던져준다.

"네,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럼 그렇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NEW TROLLS의 앨범은 13년 만에 내 손에 다시 들어온 셈이다. 시완시리즈를 통째로 잃어버린 그 쒜리 덕에 ALPHATAURUS와 함께 손실한 RARE 아이템을 이제 다시 찾게 된 셈이다. 

솔직히 이 가격에 내 손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난 매우 기쁘다. 그리고, 4000원이나 더 비싼 KENT의 1집을 득템하게 되었다니..
ㅋㅋㅋ.. 성공적인 거래다..

오늘도 성공적인 거래를 이을 아이템이 지금 내게로 배송중이다. 
알라딘 요즘 나의 재미를 많이 만끽 시켜주고 있다. 

* 상기의 앨범을 구입하는데 4만원도 안들었으니 정말 대성공이다. 음하하하하하하 

* 알판은 ITALY에서 DIGI-PAK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특이한 이력을 지닌 앨범이지만 솔직히 알판은 국내에서 다시 제작해도 더 좋은 퀄리티가 나올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