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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IN A METAL MOOD 「NO MORE MR. NICE GUY」(1997) 본 작에 대한 음악적인 영향력, 앨범이 가지는 아티스트에 대한 지배력은 무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일본의 유명 음악잡지 BURRN에서도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로 대신 했을 정도로 본 작의 의미는 해프닝, 재미 이상의 것으로 승화시키지는 말자. 음악이라는 것은 절대 개인 만족에서 오는 기쁨을 만끽하여야 한다는 전제를 두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까한다. 1997년 팻 분은 평소 관심이 있어하던 헤비메탈 클래식넘버들을 구닥다리 50년대식 스탠다드 팝 넘버로 제대로 망가뜨릴 생각으로 스튜디오를 찾는다. 재즈뮤지션들이 자주 행하는 빅밴드 형식을 빌려 일단 기본적인 밴드의 자리를 갖추게 되는데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만 40여명에 달하며 보컬파트를 담당한 아티스트만 9명에 이를 정도로 대충 재미만을 주려는 .. 더보기
actual size (2001) SIMPLY THE BEST!! 여섯 번째 앨범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가장 단적으로 표현 할수 있는 말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이미 MR. BIG은 더 이상 하나의 유기체가 아닌 프로젝트 형식을 띈 밴드임을 표방하고 나선지 몇 년이 지났고 그러면서 각자의 활동에 더 치중을 한 것도 사실이다. 데뷔앨범 「MR. BIG」, 이제는 명반의 대열에 올라온 두 번째 앨범 「LEAN INTO IT」에서 이들이 보여준 총채적인 테크닉은 더 이상 진보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멜로디와 단순하고 이미 패턴이 짐작되는 진행에도 불과하고 생각지 못한 곳에서 한번씩 터뜨려주는 BILLY SHEEHAN과 PAUL GILBERT의 연주 덕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듣게 되는 매력을 가진 밴드로 근근히 생명을 부지하는 정도로 .. 더보기
the blackening (2007) 2007년 올 한해동안 발표된 헤비니스 음악 중 단 하나의 앨범을 뽑으라면 난 주저없이 이 앨범을 추천한다. 발매전부터 이미 올해 가장 뛰어난 헤비니스 앨범이라는 소문이 소리소문없이 피어오르더니 결국 발매와 동시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단연 최고로 꼽히는 앨범이 되었고 그동안 코어계열에 지쳐있던 오래된 헤비메탈 팬들에게도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다. 사실 머신헤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코어계열을 대표하는 밴드이기는 하나 2000년대의 코어계열과는 뚜렷한 차이점을 보여주는 음악색을 판테라나 세풀투라와의 계열로 가닥을 잡는 것이 더 근본을 접근하는데 있어 가장 본질적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머신헤드의 음악은 각 앨범을 통하여 시대와의 조류를 편승하며 이런저런 시도를 끊임없이 하면서 발전과 어설픈 시도,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