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LECTION HISTORY

2010. 11. 17: 박지윤 + JONSI + ARS + SIMPLEY RED

구입: 중고음반몰 뮤즈드 http://www.mused.co.kr
방식: 우편
구입동기:
"성인식"의 박지윤이 아닌 아티스트 박지윤으로 돌아온 7번째 앨범에 대한 호평과 달리 음악성향 때문에 극히 제한적인 AIR PLAY로 인해 쉽게 접하기 힘들어 꼭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주문을 하게되었다. 가성에 의한 하이톤에 의한 단순함을 많이 고치려고 공을 많이 들인 티가 제법 느껴지는 앨범이다. 다만 앨범 작업을 지나치게 일관화시키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곡 하나하나는 모두 꽤 잘 소화를 해내고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을 보여주고 있어 긴 공백기 동안 자신이 가려고 하는 방향은 잘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홍대를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수혈받은 곡들은 역시 전반적으로 어둡다는 단조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의도적인 음악선회의도만을 강조된 점이 되려 앨범의 단순함으로 다가온다.
확실하게 그녀는 이제 가는 방향이 다르다. 그 음악방향은 매우 반갑지만 어쿠스틱 사운드위주에서 벗어난 좀 더 다양한 편곡으로의 접근성이 요구되는 앨범이다.

SIGUR ROS의 보컬 JONSI의 솔로앨범이 다양한 버전으로 발매가 되었는데 그 중에 CD+DVD버전을 선택했다.
선호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주는 밴드는 아니지만 현재의 씬을 대표하는 음악임에는 틀림없는 RADIOHEAD 이후의 음악씬을 주도하고 있는 확실한 밴드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관점에서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해 모든 앨범들을 소장하게 되었는데 JONSI의 음악은 그와 동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선택한 앨범인데 역시 밴드와 솔로의 차이는 그 성향이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SIGUR ROS와의 공통분모를 충분히 함께할 수 있으면서도 차이점을 보여주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해주고 있다. 역시 솔로앨범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좋은 앨범이다.

90년대의 음악에서는 컴퓨터와 그에 따른 테크닉의 정점을 이룬 결과 80년대의 아날로그 접근방식이 촌스러운 스타일로 치부되기도 했는데 이와 함께 그 이전인 60~70 년대의 음악까지도 그런 구린 음악으로 취급받기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2000년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GARAGE 스타일을 표방한 아티스트들에 의해 다시 재발견되면서 당시의 음악까지도 그다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게된 현시점과 이제 기성세대로 편입될 즈음에 다시 만난 ATLANTA RHYTHM SECTION의 음악은 나에게도 새로움과 수용력의 완화에 입각한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내기에 충분한데 이런 분위기 요즘엔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POP이 지배하던 세상에서도 차이를 보여주고 ROCK이라는 기본 성향을 갖추고 있는 이런 음악들이 귀에 감기는 나이에 접어들어서 인지는 몰라도 당분간 플레이리스트의 우선순위로 차지할 기세인 것은 확실하다.

BLUE EYED SOUL의 감미로운 보이스를 보여주는 SIMPLEY RED의 베스트앨범이 예전에도 발매된적은 있지만 이후에 발매된 2CD를 중고로 기다리던 중 반갑게도 바로 눈에 도장을 찍어주어서 함께 구매선택을 하게 되었다. ADULT CONTEMPORARY 성향의 음악들은 좀처럼 느끼해지는 보이스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데 반해 말그대로 SIMPLE한 보이스라 이번에 콜랙션으로 선택하였다.

'COLLECTION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11. 18: 오렌지 캬라멜  (0) 2010.11.22
2010. 11. 17: KODA KUMI  (0) 2010.11.22
2010. 11. 11: BIG4  (2) 2010.11.12
2010. 10. 29: DREAM THEATER  (2) 2010.10.30
2010. 10. 15: CUBIC U  (0)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