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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HISTORY

2010. 08. 12: B.B + 다섯손가락 + 신중현 TRIBUTE

구입: 중고음반몰 뮤즈드 http://www.mused.co.kr
방식: 우편
구입동기:
알라딘 중고상품에 신중현 TRIBUTE출현!
판매자는 다름아닌 뮤즈드!! 얼른 사이트에 방문 로그인을 하고 급하게 장바구니에 담았다.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던 B.B구매를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같이 구매했다. B.B는 군시절 말년즈음에 등장해 우리 대대를 뜨겁게 달구어 주었다. 그야말로 소장하기 위해서 구매목적이 뚜렷한 앨범이다. 정말 노래 지지리도 못한다. 그래도 그때의 설레임에 대한 보답으로 두장 모두 구매했다. 다섯손가락은 그다지 구매욕을 자극하는 타이틀은 아니었지만 "새벽기차", "풍선".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로 대표되는 당시 컬리지 락밴드의 기본기에 충실한 가요라는 평을 듣고 있는 점으로 본다면 참신함이 있었던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당시에는 별로라고 생각한 밴드지만 히트곡들은 정말 좋다.

국내에 한참 헌정앨범이 붐을 일으킬 무렵 그 붐을 주도하게 된 헌정대상은 대한민국 록의 대부 신중현이었다.
솔직히 참여아티스트는 맘에 들지 않는다. 발매당시에도 그 점 때문에 구매를 않했던 앨범이었다. 기념비적인 앨범으로 소장할 목적이라는 이유로 냅다 구매하게 된 타이틀이지만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다시 감상할 생각이다. 그래도 요즘 발매되는 인기와 인지도로만 선정된 아티스트가 참여한 헌정앨범보다는 질적으로 다른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