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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매되었던 앨범들은 앨범 자켓에서는 좀처럼 PROGRESSIVE한 포스를 풍기기에는 조금씩 부족했었는데 그 아쉬움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우고 있는 콜랙션으로써 단연 돋보이는 앨범의 부클릿으로 손꼽아도 좋을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앨범자켓과 부클릿의 이미지들만큼이나 수록곡들도 대단히 진보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 
전작이 다른 밴드에서 새로운 영감찾아내기를 잘 소화해 내었다면 이번에 추가된 그들의 탐구목적은 DREAM THEATER스타일의 PROGRESSIVE형태 확립의 매진에 그 기초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7곡이라는 단촐한 숫자의 수록곡으로 "Vacant"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에도 대곡의 앞선 트랙으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환기를 위한 곡으로 사용된 것이 종종 눈에 띄는데 'IMAGES AND WORDS'의 "Wait For Sleep"과 같은 활용도를 앨범이라는 전제하에서 이해하면 가장 잘 이해될 것이다. 물론 파일로 음반을 조각내서 한곡 한곡만 감상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구조는 이해되지 않고 아마도 "이건 뭐 노래를 하다 말어"하는 식의 반응을 격조높게 외쳐댈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앨범이라는 전제를 가지는 리뷰에서는 굳이 장황한 설명이 필요없을 듯하다. 
이런 효과를 제외하면 방송용으로 필요한 "As I Am"을 제외하고 나면 전부 10분대가 넘는 곡들만 분포되어 있다. 
전작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발매시점에서 본다면 그 구성력은 다분히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조금 더 현실화된 ROCK음악으로의 대중화를 이루어낸 것이다. 앨범을 통째로 감상해야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SCENES FROM MEMORY'와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의 수록곡들은 최소 40분이 넘는 대장정을 거쳐가면서 한 곡을 감상하게 되는데 'TRAIN OF THOUGHT'에서는 각각의 곡들이 모두 축약된 구성요소를 길게 늘어뜨리지 않고 잘 정리를 해낸 것이다. 이로써 PROGRESSIVE의 실험성과 HEAVY METAL의 직관적이고 일관적인 플레이를 함께 결합해낸 앨범으로 다시 한번 정리를 통한 진화를 이룩해낸 것이다. 이는 길게 늘려서 표현하지 않아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그들만의 커리어를 또 하나 쌓게 되었고 DREAM THEATER의 색깔을 잘 드러내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내기에 충분한 앨범이다. 
또한 CD안에는 MULTIMEDIA를 장치해 KEY를 입력해야만 볼 수 있는 구입인증 영상물을 링크하는 요소까지 포함되어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후에 발표되는 앨범에는 추가 DVD에 수록되는 일반적인 형태를 도입하게 되지만...

앨범의 첫 곡은 앨범을 대표하는 곡으로 이번에도 그 기본정신에 입각한 곡으로 선정되었다. "As I Am"의 시작은 다분히 PROGRESSIVE의 표현력이 눈에 띄는 키보드로 시작해서 공격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분위기가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의 전개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는 형태로 각각의 곡에 잘 스며들었다. 그 요소들로 부분적인 강조가 이루어진 각각의 파트가 곡 전반에 재분배되어 완전한 분리형태로써 특유의 음악색을 이루어내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곡이다.  가장 대중적인 구성으로 리듬과 멜로디를 다시 잘게 쪼개는 과정은 그다지 복잡하게 구성하지 않는 기본 소스를 충실하게 잘 활용하는 모태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곡이다. 약간 어두운 그루브가 전반에 걸쳐 진행되면서 급박하게 휘몰아치는 폭풍같은 플레이를 맛볼 수 있는 "This Dying Soul", METALLICA의 격정적인 그루브와 HARD CORE의 기타톤과 진행방식이 조화를 잘 이루면서 드라마틱하면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키보드의  다양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Endless Sacrifice",  잘게 쪼개어 놓은 리듬을 멜로디로 흡수하면서 긴장감을 더해주는 절정이 살아있는 "Honor Thy Father"에서는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에서 시도되었던 HARD CORE 접근방식의 RAP이 완성본으로 표현된다.
앨범에서 유일한 연주곡 "Stream Of Consciousness"는 가장 심오한 제목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표현이 이루어진 대곡으로 JORDAN RUDESS의 클래식에 기반을 둔 다양한 음악장르의 이해가 빛을 발하고 있는데 키보드메커니즘의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져 적재적소에 다양한 톤의 사운드를 제공함으로써 곡의 분위기를 더욱 넓게 확장하고 있으며 처음과 끝이 같은 구성으로 마무리 되고 있지만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에 있어 쉽게 예측하기 힘든 형식의 변화도 함께 이루어져 있어 곡의 변화무쌍함이 대단한 곡이다. 'BLACK CLOUDS & SILVER LININGS'의 "A Rite of Passage"로 심화된 멜로디라인을 제공하게 되는 "In The Name of God"은 앨범의 전반부를 장식하고 있는 곡들과는 분리가능한 곡들로 "Vacant" 이후에 등장하는 곡들은 기존에 해오던 방식대로 DREAM THEATER 자신들이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능적인 면이 강조된 곡으로 그 의미는 같다.
제목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웅장하고 경건한 사운드가 공격적인 사운드보다는 드라마틱한 면을 강조하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게 정리되어 있다.

TRAIN OF THOUGHT(2003): dream theater


베이스라인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운드가 다른 앨범들과 가장 비교되고 그루브가 곡의 진행에 있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진행에 있어서 풍성한 들을꺼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JORDAN RUDESS의 다양한 키보드톤과 그 효과를 잘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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