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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CHRIS MINH DOKY BASS 비교적 베이시스트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국내음악계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의 경우는 더욱 말할 나위 없이 적은 수의 매니아 사이에서만 그들의 앨범에 대해 논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음악듣기 습관이다. 그러나, BASS는 음악의 깊이를 한 껏 높여주고 안정감을 주게 되는 부가적인 기능 외에도 곡을 이루는 기본골격인 리듬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화려한 장식으로 빛을 발하는 GUITAR나 현란한 손놀림으로 기본 박자를 쪼개어 급격한 변화를 줄 수 있는 PIANO에 비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상당 부분있는 불리한 포지션임에는 틀림없다. JAZZ음악에서 BASS의 위치는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어리석은 대답을 찾지말고 물어본 사람을 꾸짖어도 될 것이다. 최소의 밴.. 더보기
FUNKY ABBA (2004) 이상한 나라의 NILS? 이제는 그의 경력에서 조금은 잊혀져가는 CHAPTER2라는 밴드로 음악을 선보였던 NILS LANDGREN은 자신의 본격적인 음악행로를 자신의 이름만을 써서 발매하는 작품과 FUNK UNIT이라는 이름을 써서 확연하게 구분하며 각각의 특성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FUNKY ABBA는 그런 관점에서 볼때 사이드라벨을 잘 살펴보면 분명하게 FUNKY UNIT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NILS LANDGREN은 2000년대를 기점으로 JAZZ를 기반으로 구사하던 음악을 좀 더 대중적으로 만들어내는 천부적인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쉽게 컨트롤이 가능한 기계의 힘을 많이 빌리지 않은 밴드음악으로의 연주가 기본이 되는 음악을 고집하면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JAZZ의 요소와.. 더보기
hamel (2007) 요즘 나의 무지함은 극에 달하고 있다. 잠시동안 허우적대고 있다고나 할까... 그런 정신없는 상황으로 나의 촉각을 무뎌지게 만들고 있었다. 그럭저럭 놓치지 않던 요즘 것들에 대한 고집스러운 확인작업(?)을 하지 못하던 터에 오늘 급작스럽게 마주하게된 네덜란드 청년이 딴짓하고 있던 나를 이 자리에 앉아 자기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자꾸 손짓을 하고 있다. 한 트랙 한트랙 넘어갈때 마다 '음...' 하다가 결국 자리잡고 앉게 되었다. 아르농쿠르의 브루크너 교향곡 5번을 끝마치고 앨범표지 치고는 좀 저렴한 단가를 들이신 웃고 있는 이 청년의 앨범이 감각적인 반응을 끌고 있는 것 같아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를 하고 말았는데 꽤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느끼하거나 아주 걸쭉하거나 끈적거리는 읇조림은 없지만 유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