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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ILATION/tribute to

IF I WERE A CARPENTER (1994): tribute to CARPENTER


THE CARPENTERS
친남매 사이인 KAREN CARPENTER, RICHARD CARPENTER는 동생인 KAREN의 차분하고 조용하며 감성적인 목소리에 의존하여 올디스넘버하면 손꼽히는 수많은 히트넘버들을 1969년 데뷔앨범부터 1983년 KAREN이 거식증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15년동안 꾸준하게 발표하였다. 활동연대기로 보아 당연히 70년대에 발표된 곡들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넘버로 새롭게 출시되는 베스트앨범이 발매될때마다 약속이나 한듯 회자되고 또 실제 판매로 이어지고 있어 단 한번도 이적한적 없는 음반사인 A&M은 아직까지도 몇번이나 반복되는 컴필레이션으로 그때마다 수익을 톡톡히 챙기고 있는 든든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
IF I WERE A CARPENTER라는 앨범제목으로 보면 KAREN에 대한 헌정으로 보아야 할지 THE CARPENTERS에 대한 헌정으로 보아야 할지 다소의 의문이 남지만 그것은 각자가 알아서 해석하기를....

A&M
1994년은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나서 정확히 25년이 되는 해로 A&M에서는 이에 발맞추어 THE CARPENTERS를 기념하기 위해 두 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는데 두곡의 미발표곡을 포함한 21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하는 것과 헌정앨범을 발매하는 것이었다. 헌정앨범은 여러가지 의미로 나누어 발매가 되는데 음반사에 의해 아티스트를 섭외하고 앨범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진행하는 것과 후배나 동료 아티스트들이 뜻을 모아 자신들이 의기투합하여 진행하고 음반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두가지 모두 아티스트에 대한 존경과 경외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보면 결과물은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전자의 경우 음반사에서는 대부분 A&R이나 영향력있는 평론가들에 의해 아티스트들이 결정되어 지는 경우가 많아  대중적인 인지도나 당시의 인기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섭외될 수 있어 홍보문제에 있어서도 아티스트에 대한 RE-ISSUE가 될만한 여지가 많으므로 소위말해 장사가 되는 음반으로 제작되어 지게 되어지는 것이 보통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친분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헌정에 의미를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TRIBUTE TO ...
아무튼 전자의 경우에 의해 제작된 만큼 발매당시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얼터너티브 락밴드들이 대거 참여하였고 일본출신 밴드 SHONEN KNIFE가 참여한 것이 눈에 띄고 있다. 지금에 보면 이미 잊혀진 이름들이 많은데 AMERICAN MUSIC CLUB, BETTIE SERVEERT, CRACKER, MATTHEW SWEET등은 현재 존재감의 확인 어려운 상태이며 THE CRANBERRIES, 4 NON BLONDES는 시기는 다르지만 현재 해체한 경우이며 1995년 'Counting Blue Cars'로 엄청난 성공으로 기대를 모았던 DISHWALLA는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뚜렷한 하향곡선으로 단번에 인지도의 곤두박질로 현재까지도 복구가 되지 않는 형편이다. 꾸준한 인지도와 앨범발매를 하고 있는  SONIC YOUTH와 SHERYL CROW를 제외하고는 이제는 너무나 오래되버린 얘기다 되어버린 듯한 격세지감을 느끼게하는 주류전복기의 반짝스타들이 각자의 색깔에 맞게 그다지 큰 편곡을 하지 않고 잘 만들어낸 WELL-MADE앨범으로 뒤늦게 주목받은 앨범으로 발매당시 국내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숨은 진주같은 앨범으로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몇몇 아티스트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TRACKS
01. Goodbye To Love - American Music Club
02. Top Of The World - Shonen Knife
03. Superstar - Sonic Youth
04.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 The Cranberries
05. For All We Know - Bettie Serveert
06. It's Going To Take Some Time - Dishwalla
07. Solitaire - Sheryl Crow
08. Hurting Each Other - Johnette Napolitano with Marc Mooreland
09. Yesterday Once More - Redd Kross
10.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 Babes In Toyland
11. Rainy Days And Mondays - Cracker
12. Let Me Be The One - Mathew Sweet
13. Bless The Beasts And Children - 4 Non Blondes
14. We've Only Just Begun - Grant Lee Buffa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