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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HISTORY

2010. 09. 28: AFTER SCHOOL + LUCID FALL + PARIS MATCH + 東京事變

구입: 알라딘 중고가게
방식: 우편
구입동기:
요즘 알라딘 자체 중고샵이 매우 활발하게 상품이 올라온다. 물론 추석연휴의 긴 휴식기가 지나고 나서 올라오고 있는 쏠림현상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보기엔 상당히 구매성사가 빠르게 이루어지기 좋은 앨범들이 올라오고 있다.

리지의 상큼함이 요즘 예능계에서도 단연 돋보니고 있는 가운데 혼신을 다해 투지를 불태우는 가희의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는 AS의 세가지 싱글 중 단연 인기없는 첫번째 싱글을 구입한 것은 한국의 PCD를 표방했던 HIP-GIRL들의 모습을 좀 더 자세하게 보기위해서 였다. "Ah~~"가 대략적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후속곡 "나쁜 놈"이 심의반려되면서 급선회했던 "Diva"의 어물한 설정이 결국 그 초심을 잃게 만들었는데 사실 내가 기대했던 AS는 5인조 체제에서의 파워풀한 매력이었다.

이후 가입한 멤버들은 데뷔를 위해 준비한 5명에 비하면 그 수준은 떨어져 있는게 내가 느끼는 현실인데 물론 레이나의 보컬보강에 대해서 그 취지는 좋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예능에 더 어울려 보이는 것은 가수로써의 임팩트는 좀 멀어보인다. 음악과 관련된 아티스트로써의 이미지는 저 데뷔싱글이 가장 빛이 났다고 해야할까... 그런 의미에서 1집은 AS만의 특허를 잘 살린 데뷔싱글에서 그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 제발 아이돌삘도 않나면서 아이돌인척 그만 좀 하고...

RADIOMUSIC이 영등포구 하자센터를 기점으로 녹음을 한참하던 시절에 유망주 Mr.Funky를 제치고 먼제 데뷔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루시드폴의 데뷔앨범은 한때 인디레이블에서 유통을 했지만 여의치 않은 배급망 덕에 SSAMZIE의 후원아래 DREAMBEAT에 유통이 되었는데 바로 그 앨범이 요즘 유통되는 앨범이다. 당시에는 BRIT-POP을 표방하고 나선 어줍잖은 읇조림으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HEAVY METAL을 앞서 선호하던 시절이어서 순수음악으로의 접근도가 아닌 SPRIT이라는 명목하에 그 순수음악으로의 대상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라이브앨범을 듣고나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앨범을 다시 들어보았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편안한 음악스타일에 조금씩 귀가 익숙해지면서 콜랙션을 시작하게 되어 구입을 하게 되었다.

PARIS MATCH의 앨범들은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JVC의 정책에 따라 중구난방으로 음반사가 분리되어서 발매를 하고 있는데 예전 T-ENTERTAINMENT가 잘나가던 시절에 발매했던 앨범들은 현재 거의 품절상태이고 재발매가 현재의 음반시장 규모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답답하던 차에 발견되었다. PARIS MATCH는 그냥 LOUNGE음악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콜랙션을 하고 있어 또하나 득템되었다.

일본출신 아티스트 중 MAJOR급으로는 그 존재감의 카리스마는 감히 범접하기 힘든 시이나 링고의 밴드 동경사변의 서막을 알리는 데뷔앨범으로 시이나 링고와는 분리해서 제대로 감상해 보기로 마음먹기 위해 구입한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