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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HISTORY

2010. 07. 19: 서울전자음악단 + 유재하 + FOURPLAY


구입: 알라딘 중고 wyna가게
방식: 우편
구입동기: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뭐진 서울전자음악단의 2집 앨범과 유재하의 리마스터링앨범을 서울전자음악단의 새앨범 가격 한 장으로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나서 배송 전에 새로 올린 포플레이의 근작을 발견하고 나서 추가발송을 요청하고 나서 총 세 장의 앨범을 FOURPLAY의 앨범 한장 가격에 모두 구매했다. 음반상태는 최상이다. 

서울전자음악단의 음악은 역시나 사이키델릭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밴드음악에 충실한 음악이다. 솔직히 재미는 떨어지는 앨범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이 권위있는 상이 되려고 그 취지를 밝혔지만 대중들과 분리되어 평론가와 소위 그 무리들의 그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데 시상식하나 만들고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전달한다는 취지나 음악성으로 음악을 평가하자는 의도는 좋을지 모르나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평론가가 누구냐고 물으면 대중과 소통해서 진정 평론가를 누구라고 뽑을 수 있을까?
방송리포터하시던 양반들이 그런걸 따지고 논할 자격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고 그 무리들이 또다른 권력집단이 되는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한다. 어쨌든 그렇게 언플몰이 해줄 음악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뭐 음악의 선호는 개개인 스스로가 하는 것이니...

유재하 유일작은 LP로만 가지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주문한 것이다. 리마스터링이 생각보다 잘 되어 좋지만 오리지널 자켓의 촌스러움이 없어 늘 아쉬워 구매를 하지 않았었는데 싼 맛에 좋은 앨범을 구입했다.

FOURPLAY는 아쉽기도 이제 국내에서는 라이센스로 발매되지 않는 레이블을 선택한 나머지 비싼 가격의 미국반으로 구입을 해야하는 핸디캡을 떠안았다. 그러나, 음질면에서 이미 오래 전에 검증받은 레이블이기 때문에 음질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없는 단일화된 앨범으로 전세계에 공급되고 있으니 그 점에선 안심이다. 물론 음악 자체가 좋아야 하지만... 의심이 여지없이 구매해도 기본은 하는 네임밸류가 구매욕을 자극했다. 오늘보니 새로 올라온 물건은 내가 구매한 가격에 두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