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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ED/jazzy

tangos(2011) 오늘은 지난주부터 미뤄두었던 앨범하나를 소개해볼까하고 포스팅을 시작한다. 음반업계에 처음 입문하던 아주 초짜였을 때부터 알고 지낸 지인께서 오디오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은 이미 들었지만 어딘지 잘 몰라 함께 기기위해 계속 기다리고 있던 차에 거의 한달만에 전화가 갑자기 왔다. 가는 길에 함께 가자고 해서 갑작스럽게 방문을 했다가 이런저런 얘기들과 지난 과거의 얘기들을 듣다가 갑자기 꺼내들어 내게 건내준 앨범인데 좀 특이한 앨범이어서 포스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최근 발매되는 앨범들에 대한 관심은 아무래도 ROCK앨범이 주로 내 시선에 포착되는게 우선인지라 최근의 포스팅 중에 가장 이질적인 앨범의 리뷰가 되지 않을까한다. 그래도 어제 내 귀를 하루종일 꽂히게 만든 UV의 "이태.. 더보기
thunder (2008) 간만에 가장 선호하는 악기 베이스 기타 앨범으로 그 간의 나태함을 조금 만회해보려 한다. 이건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할지 아니면 먹고 살기 힘든 글로벌 악재 속에서 살아남기의 프로젝트인지 그 사회적인 배경으로는 구분하기 힘드나 우선은 두 팔 벌려 안아주고도 남을 정도의 심정임에는 틀림없다. STANLEY CLARKE. MARCUS MILLER. VICTOR WOOTEN 이름을 듣기만해도 "악!!"소리나는 포스라면 이들을 따라올 만한 베이스 연주자는 없을 듯한데 셋이서 모여 무슨 작당을 한건지 무척 궁금해 아직 앨범 전체를 감상하지 않은 채 바로 컴퓨터 앞에 앉게 만들었다. 세 명 모두 그래미를 통해 인정받은 실력파이자 현존하는 최고 대열에 모두 한자리씩 하고 있으니 이런 가장들이 함께 작업한 앨범은 보통 .. 더보기
hamel (2007) 요즘 나의 무지함은 극에 달하고 있다. 잠시동안 허우적대고 있다고나 할까... 그런 정신없는 상황으로 나의 촉각을 무뎌지게 만들고 있었다. 그럭저럭 놓치지 않던 요즘 것들에 대한 고집스러운 확인작업(?)을 하지 못하던 터에 오늘 급작스럽게 마주하게된 네덜란드 청년이 딴짓하고 있던 나를 이 자리에 앉아 자기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자꾸 손짓을 하고 있다. 한 트랙 한트랙 넘어갈때 마다 '음...' 하다가 결국 자리잡고 앉게 되었다. 아르농쿠르의 브루크너 교향곡 5번을 끝마치고 앨범표지 치고는 좀 저렴한 단가를 들이신 웃고 있는 이 청년의 앨범이 감각적인 반응을 끌고 있는 것 같아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를 하고 말았는데 꽤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느끼하거나 아주 걸쭉하거나 끈적거리는 읇조림은 없지만 유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