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LECTION HISTORY

2010. 12. 29: TLC + PARANMAUM + 애프터스쿨

구입: 중고음반몰 뮤즈드 http://www.mused.co.kr
방식: 우편
구입동기:
애프터스쿨의 '너때문에'가 품절이어서 구하기 힘들었는데 갑자기 미개봉으로 'BANG'까지 함께 올라왔다. 바로 구매를 결정하고 TLC의 베스트앨범까지 함께 담았다. 마지막으로 영화 '린다린다린다'의 파란마음 앨범까지 아주 싼 가격에 올라와 있어 함께 담았다.

애프터스쿨은 오렌지카라멜의 상큼함때문에 결국 함락당했다. ㅋㅋㅋ
그런 관계로 구매를 했는데 싱글에 대한 앨범 평가자체를 하지 않는 나에게 좀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새로운 입학생이 들어올때마다 꾸미는 학생신상카드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재미를 느끼게 한다. 역시 BANG은 앞에 전주가 있는 곡이었다. 방송관계상 그런 앨범의도는 사라지기 마련인데 그 전주까지 함께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한 연말 무대에서 더욱 빛이나기는 했지만 연달아서 두곡을 바로 이러 갈수 있는 라이브무대가 기대된다. PCD오프닝때 무너진 실망감을 빨리 채워주길 바란다.

LISA "LEFT EYE" LOPES 갑작스러운 사고가 벌써 9년이 되었다. TLC는 역대 최고 여성그룹으로 한자리를 차지한 멋지고 스타일리쉬한 밴드이지만 역시 사람의 앞길은 알 수가 없다. 이들이 한참 인기를 얻을 당시가 HIP-HOP과 R&B가 난리를 떨때라 그다지 관심도 없었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면 새롬게 그 의미를 각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그런 계기를 마련하고 꾸준히 POP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요량으로 구매를 했는데 역시나 좋은 음악들이 가득하다.

영화 상영관이 적어 명동의 아주 작은 극장에서 그 무더운 날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고 혼자봤던 영화 '린다린다린다'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밴드 PARANMAUM의 싱글을 마지막으로 추가해서 구매를 했는데 최근에 시즌2를 전부 보았던 K-ON이 생각나게 만들기도 한다. K-ON역시 영화화 된다고 하는데 DMC나 BECK의 미적지근한 반응보다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주면 좋겠다. 특히 무기, 아즈사, 미오 역을 누가 맡을 것인가가 가장 관심사인데 그 캐릭터이미지를 살려내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다.
파란마음의 싱글은 영화에 나오는 곡들을 O.S.T에 전부 담지 않고 파란마음이라는 영화 속 밴드를 아티스트로 해서 발매한 이색적인 앨범이다. 배두나 노래 정말 못한다. 하지만 영화가 전달하는 당시의 열정은 그대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