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당거래(2010): vision VISION 10월 15일에 시간을 떼우기 위해 본 22BULLET의 실망을 단 일순간에 날려 버리기에 충분한 한국형 조작이벤트라고 해야 가장 잘 어울릴만한 영화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류승완의 각본이 아닌 감독으로써의 평범함이 빛을 발했다고 해야 할듯 한데 그동안 스스로 쓰고 찍고 하던 일당백의 시선의 편협함을 버린 것이 후반기 최대 관객몰이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그러나, 류승완이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낸 것은 출연진의 캐릭터를 잘 살려내고 있다는 것이다. 비단 주연급에 대한 캐릭터만이 아닌 류승범, 유해진, 황정민의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까지도 그야말로 깨알같은 캐릭터살려내기에서 탄탄한 스토리보드위에 그려진 완벽한 구성력으로 치밀하게 짜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