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셰릴크로우

tuesday night music club(1993): limited edition[U.K] 바람도 차가운 날 저녁에 그대와 단둘이 걸을 수 있는 연인이 없어 더욱 외로운 봄은 이내 성큼 다가왔지만 이런 우라지게 추운 날씨 덕에 오늘도 부상 중인 무릎은 또 시리기만 하다. 결국 어제부터 다시 기방하고 있는 신세다. 이곳저곳 이웃 블로거 탐색 중 건너건너 오랜만에 ERIC형님과 아직도 열애중인지 아닌지는 별로 내 관심사는 아니지만 62년생 48이라는 나이로 볼때 이제는 정착 잘하고 사시는지 조금 궁금하긴 하다. 뭐 알아서 잘 사시겠지만... SHERYL CROW!!! 이름만으로도 대단한 존재로 받아들여지는 포스만땅 느껴진다. 그래미 9회 수상이라는 기록과 굴곡없이 평균수준을 넘어선 앨범들의 연이은 행진만으로도 그 가치는 실로 하늘에 다다를 듯 하다. 그래미 수상에 있어 무리수가 있었던 적도 있지만.. 더보기
rave un 2 the joy fantastic (1999) 수십번 플레이어에 앨범을 틀어보아도 확실히 뭐라 말하기 힘든 경험이 새록새록 머릿가를 스쳐가게 만드는 광기어린 천재 프린스의 음악은 언제쯤 그 끝을 보여줄지 감탄을 자아내며 또다시 이 형언할 수 없는 음악들에 중독되고 있다. 노골적인 FUNK로의 회선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일련의 곡들에서도 프린스가 가지고 있는 종잡을 수 없는 악곡구성 능력은 그 옛날 시건방지기만한 4차원인줄 알았던 그 시절 프린스가 자신의 앨범에서 보여준 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을 엄지손가락 확실하게 치켜세워주며 인정해주게 된다. 수많은 수식어나 형용사는 필요없는 본 앨범발매이후 가졌던 투어에서는 MACEO PARKER, LENNY KRAVITZ를 비롯한 FUNK의 마왕 GEORGE CLINTON까지 함께 한 무대에서 장르와 세대를 초월했다.. 더보기
IF I WERE A CARPENTER (1994): tribute to CARPENTER THE CARPENTERS 친남매 사이인 KAREN CARPENTER, RICHARD CARPENTER는 동생인 KAREN의 차분하고 조용하며 감성적인 목소리에 의존하여 올디스넘버하면 손꼽히는 수많은 히트넘버들을 1969년 데뷔앨범부터 1983년 KAREN이 거식증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15년동안 꾸준하게 발표하였다. 활동연대기로 보아 당연히 70년대에 발표된 곡들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넘버로 새롭게 출시되는 베스트앨범이 발매될때마다 약속이나 한듯 회자되고 또 실제 판매로 이어지고 있어 단 한번도 이적한적 없는 음반사인 A&M은 아직까지도 몇번이나 반복되는 컴필레이션으로 그때마다 수익을 톡톡히 챙기고 있는 든든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 IF I WERE A CARPENTER라는 앨범제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