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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bored civilians(1972) 이 후덥지근한 여름엔 귓가를 아주 시원하게 해줄 댄스음악이나 굉음의 아주 시끄러운 HEAVY METAL을 들어야 계절의 참맛을 알게 되지만 수박도 그냥 먹기 귀찮아 태국에서 한참 즐겨마시던 수박쥬스로 그냥 들이키면서 밤을 맞이하면 그래도 제법 운치가 느껴지는 계절임을 감안하면서 참 어울리지 않을듯한 음악을 하나 선택했다. 길모퉁이의 이면을 마치 데칼코마니를 해놓은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KEITH CROSS & PETER ROSS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것이 없는 듀오 프로젝트의 형식을 빌려 발매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워낙 알려진 사실이 없는 관계로 아래에 대략적인 이력만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별로 간단하게 올려보겠다. KEITH CROSS: BULLDOG BREED, T2 PETER ROSS: RICH.. 더보기
6 (1997) 해체를 선언하고 잠시 프로듀서와 세션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신대철은 5년만에 다시 재결성을 선언하고 시나위를 출범시키게 되는데 역대 최악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되는 손성훈을 거두어 발표한 5집은 기존에 해오던 POP METAL성향의 음악과는 다른 음악으로 이전까지 알고있던 시나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활동은 거의 전무할 정도로 무의미한 컴백으로 취급받았는데 바로 보컬리스트를 교체하고 당시로는 상당히 파격적인 5곡이 수록된 SPECIAL MINI ALBUM을 발매하기에 이른다. 이 MINI ALBUM은 EP개념으로 보기에는 후에 발매되어진 앨범에 수록되어진 3곡의 신곡이 모두 수록되면서 빛을 바라게 되는 거의 사기성이 농후한 WARNER MUSIC KOREA와의 억지스러운 계약관계에서 비롯된 앨범 .. 더보기
relish(1995) 2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난 후 바라본 1990년대에 등장했던 여성 ARTIST의 거센 등장은 이제 극소수만이 MAIN STREAM에 남아 있고 그들 역시 200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여성 ARTIST에 의해 그 세력은 둔화되고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등장하고 있는 IDOL에 치이고 오래된 연식에 의해 자연스럽게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산화되어 가는 것 마냥 서서히 존재감은 자연스럽게 부식되어 가고 있다. 나름의 존재를 앨범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그렇게 요란했던 메이져 씬에서의 스포트라이트는 없어진지 오래되고 하향조준된 자신의 위치에 걸맞는 회사들로 전전긍긍하고 있기도 하다. 등장할 때부터 엄청난 방송횟수와 지겨우리 만큼 많은 수의 M/V 리퀘스트에 의해 신데렐라가 된 JOAN ORSBOUR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