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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IN A METAL MOOD 「NO MORE MR. NICE GUY」(1997) 본 작에 대한 음악적인 영향력, 앨범이 가지는 아티스트에 대한 지배력은 무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일본의 유명 음악잡지 BURRN에서도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로 대신 했을 정도로 본 작의 의미는 해프닝, 재미 이상의 것으로 승화시키지는 말자. 음악이라는 것은 절대 개인 만족에서 오는 기쁨을 만끽하여야 한다는 전제를 두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까한다. 1997년 팻 분은 평소 관심이 있어하던 헤비메탈 클래식넘버들을 구닥다리 50년대식 스탠다드 팝 넘버로 제대로 망가뜨릴 생각으로 스튜디오를 찾는다. 재즈뮤지션들이 자주 행하는 빅밴드 형식을 빌려 일단 기본적인 밴드의 자리를 갖추게 되는데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만 40여명에 달하며 보컬파트를 담당한 아티스트만 9명에 이를 정도로 대충 재미만을 주려는 .. 더보기
the blackening (2007) 2007년 올 한해동안 발표된 헤비니스 음악 중 단 하나의 앨범을 뽑으라면 난 주저없이 이 앨범을 추천한다. 발매전부터 이미 올해 가장 뛰어난 헤비니스 앨범이라는 소문이 소리소문없이 피어오르더니 결국 발매와 동시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단연 최고로 꼽히는 앨범이 되었고 그동안 코어계열에 지쳐있던 오래된 헤비메탈 팬들에게도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다. 사실 머신헤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코어계열을 대표하는 밴드이기는 하나 2000년대의 코어계열과는 뚜렷한 차이점을 보여주는 음악색을 판테라나 세풀투라와의 계열로 가닥을 잡는 것이 더 근본을 접근하는데 있어 가장 본질적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머신헤드의 음악은 각 앨범을 통하여 시대와의 조류를 편승하며 이런저런 시도를 끊임없이 하면서 발전과 어설픈 시도, 시.. 더보기
ROCK SYMPHONY: 3. 熱血感性에서 五感戰慄로의 확장 - 2 S&M (1999) METALLICA + SAN FRANCISCO SYMPHONY 90년대의 LED ZEPPELIN이라는 최후의 칭송이 이제 이들에게 있어 마지막이 될지 2008년 봄에 새 앨범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역전의 스래쉬제왕 메탈리카 역시 이 주류에 편승하였다. 우선 샌프란시스코심포니는 영화 '대부3', '아마데우스'등의 스코어작업을 하였으며 각종 시상식을 통하여 알려져있고 지휘자 MICHAEL KAMEN 역시 영화음악으로 아카데미수상경력이 있는 잘 알려져 있으며 STING, DAVID BOWIE, ERIC CLAPTON, PINK FLOYD등과 작업을 하며 이미 다수의 대중음악 아티스트와의 인연이 있는 인물로 메탈리카의 명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앨범 전반에 걸친 아쉬움은 클래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