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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ot of All Evil

octavarium(2005) 어김없이 2년 만에 발매한 'OCTAVARIUM'은 발매 직전부터 메이저레이블에서의 마지막 발매작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공공연히 밝혔는데 하필 ATLANTIC에서 발매된 것이 못내 아쉽다. 나에게는 십대시절부터 꾸준히 많은 ROCK앨범을 발매했던 고마운 레이블로 기억되는 ATLANTIC에서의 마지막이라니 왠지 섭섭했었다. 미국에서 50,000장만 팔면 본전이라는 밴드의 손익분기점에서 본다면 부대비용이 비교적 않들어가는 자급자족능력을 지닌 그들의 메이저레이블과의 결별의 이유는 바로 '자유'였다. 메이저은악씬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해나가기 보다는 자신들이 의지가 더 많이 담기길 원했고 더 심화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자유를 향한 갈망이었다. 스스로 마이너행을 선택한 그들의 음악은 이후 역대 최고 순위라는 성적을 .. 더보기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2009) revisited에 올리기엔 아직 발매조차 되지 않은 앨범이지만 지나치게 들뜬 마음으로 1주일을 감상해 본 결과 역시나 글을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실망스럽게도 국내에는 일반판(1CD)만 발매를 하게되어 무척 아쉬운 것이 사실인데 그 아쉬움은 아마존닷컴에서 14.99$라는 경이로운 판매가에 스페셜판(3CD)을 구매하면 아쉬움은 단번에 사라질 것이다. 일반판과 스페셜판의 내용물이 지나치게 현저히 차이가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정확하게 2년만에 스튜디오 정규앨범으로 찾아온 D.T의 음악을 한번 집중해 보자. 우선 여지껏 발매된 앨범 중 가장 적은 숫자의 트랙 수가 눈에 띄는데 그래도 74분이 넘는 것으로 미루어 볼때 얼마나 많은 걸 보여주려고 했는지 대략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지나치게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