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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ZZ/new currents

yaya3 - JOSHUA REDMAN/ SAM YAHEL/ BRIAN BLADE [2002]



ARTIST: JOSHUA REDMAN/ SAM YAHEL/ BRIAN BLADE
SAX: JOSHUA REDMAN/ ORGAN:SAM YAHEL/DRUMS:  BRIAN BLADE

RELEASE: 2002 / RECORDING: 2002. 1.
LABEL: WARNER BROS

01. Slow Orbit     
02. Switchblade   
03. Spirit Lives On 
04. One More Once   
05. Hometown  
06. Aeolio   
07. Two Remember, One Forgets  
08. Scribe  
09. Confronting Our Fears

COOL의 활용도를 BOP과 잘 결합한 앨범으로  앨범표지의 느낌을 음악과 잘 결합한 앨범으로 가끔씩 들을때 마다 새로움을 주는 앨범으로 기억된다. 1970년 JOSEF ALBERTS의 'HOMAGE TO THE SQUARE'라는 작품을 그대로 앨범자켓으로 사용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보통의 JAZZ음악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HAMMOND B-3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특이한 사운드로 다가오는데 한몫 거들고 있는데 쉬워지는 JAZZ음악계의 옛 것을 다시  표방하고 회귀하는 성향이 강한 NEO-TRADITION계의 정평이 난 JOSHUA REDMAN의 인지도를 활용하고 주도하에 이루어진 듯하지만 의외로 앨범에 수록된 곡중 5곡은 SAM YAHEL, JOSHUA REDMAN과 BRIAN BLADE가 각각 2곡씩 작곡한 작품들로 구성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고 앨범제목이 SAM YAHEL의 별명에서 따온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SAM YAHEL이 주도가 된 앨범이다.
또한 그의 뜻을 따르는 의미로 3이라는 숫자를 붙여 그 자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존중해 준 앨범이기도 하다. 원래 이 앨범은 발매계획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라이브연주를 TRIO로 구성하여 연주하려는 의도에서 밴드를 구성하였는데 JOSHUA REDMAN은 처음부터 의도한 세션이 아니었다.  갑작스러운 기타리스트의 떔빵으로 시작된 라이브의 반응이 좋아 결국 투어로 이어졌고  JOSHUA REDMAN이 속한 WARNER BROS의 레이블읕 통해 발매하기에 이른다.

HAMMOND B-3는 원래 강한 일렉트릭 악기와의 연주로 그 위력이 강하게 나타나기 마련인데 SAXOPHONE의 음색과 결합되면서 독특한 조합으로 특이한 사운드가 창조되었다. 새로운 스타일의 사운드는 음악진행과 상관없이 묘한 나름함을 주기도 하는데 극단적이고 즉흥적인 JAZZ특유의 격정은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앨범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 할 수도 있다. BRIAN BLADE는 FUNKY와 GROOBE를 표방한 음악을 선보인 BWB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YAYA3의 사운드와도 어느 정도 그 맥락을 함께 하고 있어 다양한 맛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을 잘 고수하고 있는 연주자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앨범 한가지로 표현하기 정말 힘든 앨범이다. 그렇다고 복잡한 진행을 가지고 있는 곡들은 아니다. 사운드의 특이함이 단선적인 진행과 SAXOPHONE의 불협까지 수용하고 있는 포용력을 지닌 넓은 아량으로 앨범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