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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ZZ/new currents

elegiac cycle - BRAD MEHLDAU [1999]


ARTIST: BRAD MEHLDAU
PIANO: BRAD MEHLDAU

RELEASE: 1999 / RECORDING: 1999. 2. 1~2
LABEL: WARNER BROS

01. Bard
02. Resignation
03. Memory's Tricks
04. Elegy For William Burroughs And Allen
05. Lament For Linus
06. Trailer Park Ghost
07. Goodbye Storyteller
08. Ruchblick
09. The Bard Returns

 JAZZ가 정형화된 옛날 음악이라는 표현으로 미국에서 표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JAZZ ARTIST는 전세계에서 꾸준히 등장하고 있으며 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존재로 선배 ARTIST에게 신선함을 자극하며 그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그 중 90년대에 등장했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단시간 내에 인정을 받으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BRAD MEHLDAU는 유독 커보이는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넘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엄청난 앨범발매 숫자로도 잘 나타나고 있다. 'THE ART OF TRIO'시리즈는 그의 음악세계를 표현하는데 가장 큰 획을 긋는데 일조를 하였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단적인 면모로도 손색이 없다. 

그 시리즈를 발표하는 중간에도 또 다른 작품들을 발매하는 불타는 창작의 열의를 보여주고 있는데 'ELEGIAC CYCLE'역시 그 중 하나의 작품이다. BRAD MEHLDAU의 피아노연주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접근법을 적절하게 분산시키면서 조화를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음악작업형태를 갖추고 있으면서 FREE JAZZ에서 보여주는 불협화음을 간간히 배치하고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의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플레이 등이 대중들을 만족시켜줄만한  안전장치 위에서 가끔씩 흔들어 주고 있어 그다지 녹녹하게 접근하기도 힘든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피아노 음악이라 하면 대단히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대중들이 바라는 악기 고유의 특성이라 할 수 있겠지만 완전히 한쪽으로만 치우친 어려운 음악에서의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BRAD MEHLDAU의 음악이 더욱 그 끝을 짐작하기 힘든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앨범은  BRAD MEHLDAU가 발표한 일련의 앨범들 중에서는 그나마 편한안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