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락 보다 더 프로그레시브한 ROGER DEAN!!

음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것은 들을 수 있는 내용물만 기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아티스트가 제시하는 음악적 방향과 주제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바로 앨범자켓이다. 특히 LP시대에는 더욱 화려하고 예술성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이기도 하였고 이른바 변형케이스로 입체감을 불어넣기도 하고 마치 앨범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하였는데 이후 본격적인 CD시대로 접어든 90년대에는 이것이 좀처럼 재미없어지기 시작하다가 컴퓨터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비주얼을 강조한 관련이미지를 담은 부가영상이나 뮤직비디오, 제작과정을 담아서 음반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앨범을 대표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앨범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앨범 자켓이미지일 것이다. 지금처럼 음반을 구입하기 전에 미리 음악을 들어볼 수 었었던 그 시절에는  라디오나 음악감상실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이런 열정과 더불어 앨범의 자켓만으로 앨범을 선택하던 포스작렬의 앨범들이 즐비했다. 음악 못지 않게 그들의 빛나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나는 일이다.

 

ROGER DEAN
1944년 8월 31일 영국 켄트출생 , 디자이너, 건축가
어린 시절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전세계를 이동하며 성장해온 덕에 세상을 보는 눈이 이미 남달라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켄터베리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왕립미술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하기도 하였다.

1968년대부터 앨범자켓 디자이너로 활동하였으며 대부분의 작품은 환싱적이며 몽환적인 그림을 선보였다.  1971년부터 본격적인 그의 그림은 OSIBISA의 앨범을 시작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여 YES와의 인연을 맺은 후부터는 YES의 거의 모든 앨범자켓 뿐만 아니라 이후 STEVE HOWE가 YES를 떠나 조직한 AISA는 밴드로고와 앨범자켓에 이르기까지 YES의 멤버들이 발매한 앨범의 전반에 걸쳐 모든 앨범작업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그외에 URIAH HEEP, GENTLE GIANTE등의 앨범자켓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1980년대부터는 Psygnosis사의 비디오게임의 자켓과 로고도 디자인하며 다양한 일러스트를 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건축가로써 주로 건축물의 내부를 디자인하여 마치 전설이나 우화,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실내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YES

AISA

YES LINE

  BUDGIE, URIAH HEEP, GENTLE GIANT, BABE RUTH ...

로저 딘 홈페이지
http://www.rogerd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