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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TRACKS/rock symphony

ROCK SYMPHONY: 4. VITRUOSO, 그들이 추구한 CLASSICAL? - 1

VIRTUOSO(?)
사전적 의미로 예술에 있어 대가, 명인, 거장을 뜻하며 하위개념으로의 세부적인 의미에서 미술품 애호가, 골동품에 정통한 사람, 음악적인 의미로는 명연주인을 뜻하는 말로써 주로 클래식음악 연주자에게 내려지는 최고의 극찬으로 통용되는 단어로 대중음악계에서는 주로 기타리스트들에게 일반적으로 그 탁월한 능력을 가진 연주자에게 붙여주는 최상의 극찬을 통념으로 간주되고 있다.
원래는 영문으로 MASTER, WIZARD등 그 표현력을 연주자의 플레이 특성에 맞게 맞추어서 캐릭터를 살려주었으나 그런 개념으로만 설명하기에는 편협하고 제한적인 부분을 강조한 단어로 쓰이기 때문에 총칭하여 이제 클래식의 개념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이 밴드내에서의 멤버가 아닌 솔로이스트들 혹은 자신의 이름으로 밴드명을 사용하며 자신의 음악을 고집하는  외로워도 슬퍼도 끝까지 자기의 길을 가는 아티스트들 되시겠다.

CONCERTO SUITE FOR ELECTRIC GUITAR AND ORCHESTRA IN E FLAT MINOR (2002)
YNGWIE JOHANN MALMSTEEN + NEW JAPAN PHILHARMONIC
잉베이 맘스틴이 일본의 레이블 PONY CANYON과 계약한 것이 바로 SEVENTH SIGN (1994)발매때부터인데 전세계 배급망을 가진 유명 음반사가 아닌 일본 회사와의 계약으로 인하여 잉베이의 위력은 그때부터 사실 그 인기와 유명세는 사그라들기 시작하였으나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정점에 이른 아티스트의 화려함보다는 계속 그 수준을 유지하며 후에는 RISING FORCE의 활동까지 재개하게 되는 바람직한 창작활동을 이어 나가는데에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그리고, 클래식 레이블까지 보유한 회사 덕에 그렇게도 꿈꾸었던 클래시컬 앨범을 발매하기에 이른다. 이는 클래식전문레이블인 CANYON CLASSICS의 녹음방식인 24BIT방식까지 빌려온 것으로 사운드 면에서도 완벽을 추구하였다. 이미 한 차례 동일한 방식의 작업을 빌려 체코필하모닉과 작업한 경험도 있고 일본에서만 한정으로 발매한 두장의 정식클래식앨범이 있다.

그러나, 본작의 완성도와 상업적인 성공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이상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DVD제작까지 이어져 실제 판매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마치 바이올린을 플레이하는 대신 기타리스트가 무대에 나와 필하모닉과 협연을 하는 기본의 형태를 그대로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피력이 가능할 것이다. 그럼 내용물은 도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잉베이의 연주스타일은 누가 뭐라고 해도 스피드에 입각한 화려한 속주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HEAVY METAL의 특성상 바이올린의 플레이 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악기의 조화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클래식접근법에서 본다면 다소 부작용이 예상되는 부분인데 이러한 부분은 기존의 앨범에서 발표하였던 곡들에서 일부 부조화를 보여주는데 아쉽게도 앵콜곡이자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기라도 한듯 전설이 되어버린 'far beyond sun'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고 'blackstar'는 오프닝 곡으로 오캐스트라에 의해서만 녹음이 되었으나 원곡의 느낌과도 다소 격리가 되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나마 'trilogy suite op.5 ', 'brother'가 무리없이 진행되었고 체코 필하모닉과의 협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icarus dream fanfare'부터는 이전에 작업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12곡의 순서가 모두 그대로 녹음되었으며 이는 클래식음악에서 주로 사용하는 곡작업방식을 따른  표기법 'allegro', 'adagio', 'vivace', 'presto', 'fugue', 'toccata' 를  트랙명으로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클래식적인 접근방법을 그대로 수용하였다. 이 부분이 음악적 배경지식에 있어 완전히 새롭게 클래시컬 음악으로의 작곡에 의한 부분으로 잉베이 맘스틴의 저력, 즉 클래식음악에의 이해와 깊은 애정이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교향곡을 작업하는 악기의 완벽한 기보법을 통하여 작업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크게 평가받는 부분이다. 그 수준은 이미 한차례 검증이 되었고 이에 자신감을 가진 잉베이는 한 단계 상승한 개념으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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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O SUITE FOR ELECTRIC GUITAR AND ORCHESTRA IN E FLAT MINOR (2002): yngwie johann malmsteen + new japan philharm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