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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E.S.T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JAZZ GROUP이 될 수 있었던 E.S.T


ESBJORN SVENSSON(Pf), DAN BERGLUND(B), MAGNUS OSTROM(Dr)은 1993년에 데뷔한 JAZZ계의 새로운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SWEDEN의 TRIO이다.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TRIO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전부 풀어서 쓴 ESBJORN SVENSSON TRIO보다는 간단하게 E.S.T로 표기하는 것을 더 즐거워 한 것 같다.
1990년대에 등장한 JAZZ뮤지션들의 특징은 BEBOP을 바탕을 둔 다양한 JAZZ음악을 탐구했다는 공통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좀 더 현대적인 JAZZ음악으로의 진화를 하면서 이전의 JAZZ와는 좀 더 색다른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기도 하는 실험적인 행위까지 자신들의 음악에서 선보이고는 했는데 E.S.T 역시 그러한 면모를 심도있게 보여준 탁월한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들이 모인 TRIO라고 말할 수 있다.

1964년 4월 16일 SWEDEN, STOCKHOLM에서 태어난 ESBJORN SVENSSON은 JAZZ PIANIST인 어머니와 열혈 JAZZ음악 광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지만 정작 고등학교시절에는 MAGNUS OSTROM과 함께 ROCK & ROLL밴드로 처음 뮤지션으로의 길을 걷게 된다. 고교졸업 이후 전문세션으로 프로뮤지션의 길을 걷게되는데 이후 1985년에는 FREDRIK NOREN과 BOP을 중심으로한 DUO를 결성하고 활동하게 된다.

1993년 다시 MAGNUS OSTROM과 조우하게된 ESBJORN SVENSSON는 DAN BERGLUND까지 포함한 E.S.T의 결성을 하기에 이른다. 데뷔앨범 'WHEN EVERYONE HAS GONE'은 BILL EVANS, KEITH JARRETT의 영향을 받은  ESBJORN SVENSSON의 플레이와 MAGNUS OSTROM의 파워있는 드럼, 연주 외에 SINGER까지 레코딩에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지만 잠시동안 주목받는 신인으로  팬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다.  이후 1996년에 발매된 'PLAYS MONK'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얻어내며 1997년 발매한 'WINTER IN VENICE'는 SWEDEN GRAMMY에서 BEST JAZZ ALBUM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최고의 해를 보내게 된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드디어 1999년에 발매된 'FROM GAGARIN'S POINT OF VIEW'는 유럽을 대표하는 JAZZ LABEL ACT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세계에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이게 되면서 WORLD CLASS로 발돋음하기에 이른다.
2002년에는 'STRANGE PLACE FOR SNOW'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JAZZ GROUP으로써 대규모 공연, 각종 음악페스티벌, 영화제 등에 초정되어 연주를 선보이는 등 1년 동안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다. 2003년 'SEVEN DAYS OF FALLING'은 영국 BBC JAZZ AWARDS에서 INTERNATIONAL ARTIST AWARD를 수상하게 된다. 이제 유럽을 정복한 인기 JAZZ GROUP은 2006년 발표한 'TUESDAY WONDERLAND'로 JAZZ전문지 DOWN BEAT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미국 본토를 공략하게 되는데 이는 DOWN BEAT 역사상 최초의 유럽뮤지션의 표지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 것이다.

이로써 JAZZ의 본고장 미국에 성공적인 입성을 하게된 E.S.T는 전혀 새로운 시도를 통한 또다른 도전을 하게되고 완성된 결과물인 'LEUCOCYTE'를 발매를 눈 앞에 두고 2008년 6월 14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ESBJORN SVENSSON은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심폐소생술에도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고 같은 해 9월 30일 유작앨범으로 발매되는 마지막 앨범이 되고 만다.

JAZZ음악계에서는 44세라는 나이는 이제 좀 음악을 제대로 하는 나이에 들었구나하는 나이에 진입하게 되는 젊은 나이에 속한다. 유럽을 정복하고 이제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수 있었던 E.S.T는 아쉬움이 많이 남고 새로운 음악시도를 통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던 뮤지션들이어서 더욱 안타깝다. 지금까지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 분명 PAT METHENY와의 작업을 통한 앨범이 발매되었을 것이고 이후에는 BRAD MEHLDAU까지 확장된 최고의 무대를 기대해볼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기대감이 가득한 아티스트임에 들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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