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 SAVATAGE + L.A GUNS

구입: FIRSTCD  http://www.firstcd.co.kr/
방식: 택배
구입동기:
6월 1일 밤.. 그러니까 2일 아주 이른 시간이 되는 밤에 이곳 저곳 음반쇼핑몰을 구경하던차에 20%할인이 시작된다는 팝업이 뜨기 시작한 FIRSTCD에서 여유롭게 구경하던 차에 L.A GUNS를 먼저 선택을 하고 다른 앨범을 한장 더 고르고 있었는데 몇 몇 앨범을 선택했다가 마지막에 선택한 SAVATAGE를 더해 두장의 앨범을 구매했다. 

SAVATAGE는 이번이 세번째 구입하는 것인데 오리지널 미국반, SPV에서 발매한 보너스트랙이 포함된 재발매 유럽반, 이번에 구입한 것은 일본반으로 세 가지 모두 수록곡이 다르다. 오리지널 미국반은 말그대로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13곡이 수록된 앨범이고 유럽반은 ATLANTIC과의 계약만료로 인해 두곡의 보너스트랙이 더 수록된 재발매반인데 일본반에 수록된 두곡의 보너스트랙 중 15번 트랙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일본반에 수록된 보너스톡들이 훨씬 소장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이유에서 이번에 또 한번 구매를 했다. 두 가지 버전의 앨범은  이미 예전에 처분한 관계로 이번이 마지막 소장목적으로 두번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 것이다. 일본반에 수록된 "Shotgun Innocence"는 이전에 소장했던 앨범들을 처분한 것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해줄만한 곡이라 생각된다.

1,2집을 통해 시원하고 단순하게 내지르던 음악스타일을 벗어나 여유로움과 블루스를 염두에 둔 L.A GUNS의 세번째앨범 ' HOLLYWOOD VAMPIRES'는 성숙해진 음악스타일이 되려 전작들의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이미지와 지나치게 상반되면서 특유의 퇴폐적인 싸구려 음악의 친숙한 뻔한 멜로디라인이 없어지면서 당시 환영받지 못하고 묻혀버린 앨범이었는데 지금에 들으면 그 성숙해진 면이 꽤 괜찮게 들린다. 당시에 TAPE으로 가지고 있던 것을 이번에 SALE을 통해 몹시 싼 가격에 보너스트랙이 수록된 일본반으로 올라와 있어 수혜를 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