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SITED/ambiguous

bored civilians(1972) 이 후덥지근한 여름엔 귓가를 아주 시원하게 해줄 댄스음악이나 굉음의 아주 시끄러운 HEAVY METAL을 들어야 계절의 참맛을 알게 되지만 수박도 그냥 먹기 귀찮아 태국에서 한참 즐겨마시던 수박쥬스로 그냥 들이키면서 밤을 맞이하면 그래도 제법 운치가 느껴지는 계절임을 감안하면서 참 어울리지 않을듯한 음악을 하나 선택했다. 길모퉁이의 이면을 마치 데칼코마니를 해놓은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KEITH CROSS & PETER ROSS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것이 없는 듀오 프로젝트의 형식을 빌려 발매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워낙 알려진 사실이 없는 관계로 아래에 대략적인 이력만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별로 간단하게 올려보겠다. KEITH CROSS: BULLDOG BREED, T2 PETER ROSS: RICH.. 더보기
mama said(1991) RETRO라는 수식어를 쓸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음악과 그 수식어를 사용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심인물이 바로 LENNY KRAVITZ라는 것은 굳이 다시 회자시키지 않더라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독특한 외모와 차림새에 버금가는 음악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고 비주류성향이라는 음악스타일을 메이저씬으로 신분상승을 이루어내며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작업방식으로 디지털시대를 거스르는 아날로그의 사운드를 재현하기에 이른다. 아날로그 사운드의 재현은 디지털로 저장된 음원이나 소리를 컴퓨터에서 조합을 해낸 겉모습만 흉내낸 아날로그 사운드가 아닌 디지털콘솔이 아닌 아날로그 콘솔과 각종 사운드를 내는데 있어 필요한 시스템 전부를 60~70년대 스타일 그대로를 통해 만들어내어 그의 의도를 분명히 하면서 자.. 더보기
riot on an empty street(2004) 최근 등장하고 있는 국내의 신인가수들 가운데에는 어깨에 기타를 메고 나오는 인물들이 심심치않게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장식용으로 가지고 나오는 주류 공중파용 연출용으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슈퍼스타K를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장재인을 비롯하여 여러 가수 지망생과 가수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악기를 가지고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 분위기에 올들어 다시 FLASHBACK되고 있는 쎄시봉으로 인해 이제 통기타는 그야말로 IT ITEM이 되고 말았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분위기까지 합쳐지면서 이제 기타사운드는 대중들에게 향수와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데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음악들은 해외에서는 꾸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