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E & LOUD

BLUES ALIVE (1993): GARY MOORE STILL GOT THE BLUES 93년, 아직까지 주류세력은 정통락이 꾸준히 인기를 끌어나가고 있을 무렵. 블루스의 건재함을 널리 알리고 있던 GARY MOORE는 자신의 음악인생에 있어 정점에 이른 완숙함이 베어나는 앨범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블루스의 수호자로써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가고 있었다. 미국진출을 위해 하드락으로 급선회를 했을때 그는 헤비메탈계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날리게 되었는데 불혹의 나이에 들어서는 콜로세움을 통해 발표된 일련의 심오함 보다는 백인블루스와 정통블루스를 오가는 복고로의 항해를 계속해서 정진하게 된다. 이후에 발표되는 두장의 테크노음반을 제외한다면 그의 음악은 블루스와 하드락을 오가며 락이라는 큰 줄기를 잃지는 않는 듯하다. 늘 그의 앨범들은 주기적으로 장르에 대한 순환적인.. 더보기
SPIRIT OF LIFE (2000): VANDEN PLAS NEO PROG BAND DREAM THEATER의 뒤를 이을 PROG-METAL의 세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VANDEN PLAS는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나서 정점에 오른 大器晩成形 밴드이다. 이미 80년대 중반 밴드를 조직했으나 94년에 와서야 데뷔앨범을 발표하는 인고의 시간을 톡톡히 맛본 그들의 라이브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가름할 수가 없었다. 때로 이런 부류의 음악들은 스튜디오용 음악이라는 거센 비판에 휩싸이기도 한다. DREAM THEATER가 그러하였듯 이들에게도 그런 의문은 당연히 붙어 다니게 되었는데 단번에 일축시키기라도 하듯 공연 전부터 “VADEN PLAS"를 외쳐대는 팬들과 더불어 하나가 되어 너무나 깔끔하게 녹음된 11곡 모두에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된다. 94년을 시작으로 본작이 발매된 .. 더보기
OPERATION: LIVECRIME(2001): QUEENSRYCHE SEATTLE SEATTLE은 90년대 이르러 GRUNGE SOUND의 聖地로 추앙받으며 ALTERNATIVE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밴드들을 배출해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리적인 특색으로 인해 밝고 건전한 사고방식보다는 냉소적이고 사회의 어두운 면에 경종을 울리는 행동방식이나 노랫말에서 범상치 않은 지역임에는 틀림없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NIRVANA, PEARL JAM, ALICE IN CHAINS, SOUNDGAREN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로 인기를 끌고 있을 90년대에 이르기 전까지 SEATTLE을 대표하는 밴드는 그리 많치 않았다. 80년대는 L.A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기 때문에 그 외의 지역에서 주로 활동을 하던 밴드들은 상당히 특이하게 취급을 받기도 하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