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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ED/ambiguous

valensia (1993)

QUEEN의 영향력에 의해 자신의 음악색깔마저 QUEEN의 후예라 불릴만큼 철저하게 닮아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두 젊은이 ROBBY VALNTINE과 VALENSIA은 일본에서의 전폭적인 인기 덕분에 국내에도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아름다운 멜로디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VALENSIA는 후에 QUEEN TRIBUTE 앨범을 자체 발매할 정도로 QUEEN의 영향력을 노골적으로 보여줄 정도로 그는 자신의 일련의 앨범들 가운데에서도 QUEEN이 사용했던 여러가지 사운드메이킹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FREDDIE MERCURY식 보컬 화음구성을 위한 오버더빙은 ROCK본연의 거칠고 직선적인 플레이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감을 앉겨줄수도 있는 반전이 예상되기도 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앨범 안에서 그런 방식들은 일관적이어서 앨범을 위한 하나의 표현방식으로 봐주어도 무방하리라는 관대함을 가질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스페인의 혈통이 섞인 VALENSIA는 다문화, 다인종이 자연스럽게 모여사는 네덜란드라는 배경에 맞게 다분히 월드뮤직성향을 포함한 리듬과 악기구성을 통해 독특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보이기도 하고 무리없는 가장 이상적인 발라드곡들에는  ROBBY VALNTINE이 피아노연주를 통해 함께하기도 하며 이후 ROBBY VALNTINE과의 듀오"V"결성에 초석을 다지기도 한다. 'GAIA'라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대주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요소를 포함하여 대자연의 순수함과 그 것을 표현하기 위해 어린 아이들의 목소리로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GAIA"라는 이름으로 대신해 앨범이 발매되었을 정도로 앨범을 통해 그가 보여주려는 의지가 담긴 함축적인 의미에서 컨셉의 결정이라 할 수 있는 곡이며 최초의 데뷔싱글 곡이기도 하다. 

VALENSIA: GAIA (1993): vale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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