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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재한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새로운 앨범의 제목은 그들이 처해진 상황과도 너무나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에 발매되어 앨범발매 직전부터 다양한 소문을 몰고 다니게 되었는데 그런 의미에서건 아니건 간에 결국 앨범은 정확한 일정에 발매되어 MIKE PORTNOY가 떠난 DREAM THEATER의 사운드는 또 한번 팬들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JORDAN RUDESS가 새로운 멤버로 가입할 당시와는 많이 다른 양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앨범의 발매는 단순한 밴드멤버의 교체가 아닌 밴드의 음악적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게 될 만한 DREAM THEATER의 핵심인물이자 다양한 음악을 지향하는 밴드 외적으로도 호환이 자유로웠던 밴드를 이끄는 리더의 축출이라는 배신과 권모술수로까지 그 의미 확장이 이어질만한 가장 큰 사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팬들의 우려는 더욱 극에 달하였는데 그 타당성은 전작 ‘BLACK CLOUDS & SILVER LININGS’의 엄청난 음악적 변화와 진화를 거듭한 다소 경직되어져 있던 DREAM THEATER의 음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상황에서 그 정점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이번 앨범을 발매하는데 있어 가장 큰 과제였으리라 짐작이 되었다.

 

MIKE PORTNOY의 드럼사운드를 그대로 고수할 만한 어마어마한 능력자를 새롭게 발굴할 것인가 혹은 새로운 시도를 통한 새로운 음악적 방향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에 초점이 된 새로운 드러머에 발굴은 초유의 관심사가 되었는데 비교적 나름대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중견의 MIKE MANGINI 3일 동안 실시된 오디션을 통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게 된 그의 이력은 EXTREME의 문제작 ‘WAITING FOR THE PUNCHLINE’을 통해서 수면 위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STEVE VAI의 앨범에 참여했지만 극적으로 드러난 활동은 G3투어에 참여하면서 당시 화제가 된 G3 DVD를 통해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JAMES LABRIE의 프로젝트 MULLMUZZLER앨범에 참여하면서 밴드와의 연을 이어가기도 하였다.

DREAM THEATER의 멤버가 되기 위해 버클리음대 교수직을 버렸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DREAM THEATER라는 이미 전설의 테크니션 집단에 함께한다는 것은 음악적 기량과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자존심을 내세울 수 있는 한 단계 진일보한 커리어로써의 효울 가치는 ROCK MUSICIAN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진행된 밴드의 구성은 2년에 한번씩 발매되는 그들의 앨범발매시점에 대한 무언의 약속을 팬들과 지키게 되었는데 특히 이번 앨범은 이미 YOUTUBE를 통해 일부 선공개 되면서 MIKE PORTNOY의 빈자리에 대한 어수선한 밴드 내 외의 상황을 일단락하는데 성공을 이루기도 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팬들의 반응은 언제나 그렇듯 전작들과의 비교를 통한 애매모호한 단정을 짓기 어려운 신중을 기한 당혹감 혹은 기대감으로 나누어지게 되면서 9월에 확고한 자신의 의사표명을 위해 아껴두었다.

 

이번 앨범은 전작들과의 노선에서 음악적인 변신은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하지만 곡의 진행에 있어 드럼을 통한 변화무쌍하게 진행되는 hitting point는 키보드가 더 많은 부분에 있어 자리를 잡아 극적인 효과를 드라마로 구성한 극적인 면이 강조되었다는 점에서 촘촘하게 끼어들 틈없던 그 엄청난 양의 악보상의 구성은 조금은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번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EXTREME계열까지 그 영향력을 시사한바 있는 드럼 속주신공은 이번 앨범에서 그다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베이스라인까지 멜로디화된 밴드의 특성상 이번 앨범에서 드럼이 가지는 역할은 멜로디라인의 악기 진행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진행패턴으로써의 안정을 추구하는 리듬라인으로써의 충실함을 기본으로 잡아내고 있어 오히려 곡의 진행 중에 묻혀있던 베이스라인이 간간히 앞으로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JORDAN RUDESS의 피아노와 JAMES LABRIE의 보컬로만 구성된 듀엣 앙상블 곡 “Far From Heaven” 4분이 채 않되는 짧은 발라드 넘버로 수록 되어진 것도 전작의 구성과는 사뭇 다른 점으로 다가온다.

 

GUITAR KEYBOARD가 양분되어 각자의 공간을 따로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에서 그 중심을 오가는 DRUM이 양분화 되어있던 각자의 공간 안에 간섭을 통하여 또 다시 하나의 응축되어지는 인터플레이의 화려한 멜로디라인의 솔로잉과 전광석화와 같이 변화하는 변주와 순간적인 변박에 이은 긴장감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가 다시 풀어주는 집중 포화형의 화끈한 악기 간의 전쟁을 통한 공간과 공간의 상충과 내재를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함을 샘플링이라는 표현법을 대입한 새로운 공간감을 부각하는데 어느 정도 일조를 하긴 했으나 과거의 화려한 사운드는 내려 놓은듯한 HEAVY METAL의 계승에서 한발자국 물러선 PROGRESSIVE 본연으로써의 스토리텔링이라는 각도에서 해석하는 것이 더 잘 맞아떨어질만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앨범의 완성도를 운운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밴드가 이어온 음악에 있어서 분명히 같은 노선을 가고 있다는 것은 “On The Backs Of Angels”, “Lost Not Forgotten”, “Outcry”, “Breaking All Illusions” 를 통해 이질감 없이 충분히 DREAM THEATER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곡 진행에서의 완급조절에서의 솔로잉으로 표현되는 악기의 연주 패턴은 그 동안 보여주었던 매끄러운 표현은 조금은 쌩뚱 맞게 들릴 수 있는 순간적인 악기 음색의 허용치를 기존값과 다르게 설정하였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Build Me Up, Break Me down”, “Bridge In The Sky”은 기존의 음악방식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본다면 크게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이 두 곡이 가지는 공통점은 곡의 도입부에 녹음되어 있는 샘플링을 통한 상황의 극대화를 통한 음악의 집중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그 길을 함께한다고 할 수 있다.  JOHN PETRUCCI의 솔로앨범 ‘SUSPENDED ANIMATION’에서 “Tunnel Vision”에서 이미 사용한 바 있는 샘플링을 그대로 활용하여 연주의 패턴에 이용하는 방법을 똑같이 사용하면서 DREAM THEATER의 음악으로 흡수하면서 JOHN PETRUCCI MUTE플레이가 이전의 앨범들에서 보여주었던 것과는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Bridge In The Sky”은 몽골의 전통음악의 일종인 목소리음악 흐미[HOOMII]’를 연상케 하는 심오한 저음과 고음의 동시발생으로 생기는 공명감을 통해 단번에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환기 후에 찾아 드는 전형적인 DREAM THEATER의 음악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곡의 진행에 있어서는 마치 주술적인 느낌을 주었던 멜로디진행이 ‘BLACK CLOUDS & SILVER LININGS’“A Rite Of Passage”를 떠오르게 하면서 거기에 빠른 곡 진행으로 바로 DREAM THEATER음악임을 극명하게 알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

 

“This Is The Life”, “Beneath The Surface”는 앞서 언급한 “Far From Heaven”과 함께 앨범을 대변하는 발라드넘버로 기존의 앨범들에서 보여주었던 격정발라드와는 사뭇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된 잔잔한 여운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받아들여만 진짜 감상이 가능한 곡들이 포진되었다는 점에서 앨범전체를 통해서 볼 때 BRIDGE 역할로써의 기능적인 역할로만 보여주었던 기존의 곡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앨범과 비교를 할 요량이라면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MIKE MANGINI가 밴드에 가입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부터 예상했던 것은 아마도 밋밋함을 또다시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었지만 JOHN PETRUCCI의 전면적인 주도아래 JORDAN RUDESSJOHN MUNG의 가세로 이어진 이번 앨범에서의 곡작업은 공격적이고 HEAVY METAL 본연의 노선을 걷고자 하는 MIKE PORTNOY와의 분리로 인해 주로 멜로디를 중점에 둔 앨범이 되면서부터 차라리 그 어느 선상에도 끼어들 틈 없는 리듬라인의 안주에만 힘을 쏟아 부어서 다행이라 생각된다.

 

매번 앨범을 통해 변화와 완성을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확실한 자신들의 음악으로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밴드의 앨범발매주기를 따라 보면 이번 앨범은 변화의 앨범임에 확실하다. 다만 극명하게 오래된 밴드 스스로의 자기 음악에서 진일보한 음악을 선보인 지난 앨범에 이은 기대감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발매 되어진 오리지널 핵심 라인업의 부재라는 상황이 그 안타까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음이 더욱 받아들이기 싫은 결과가 되어 버리지 않았나 한다.

A DRAMATIC TURN OF EVENTS(2011): dream theater



Dream Theater - A Dramatic Turn Of Events
음반>Rock
아티스트 : Dream Theater
출시 :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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