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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ZZ/new currents

hand on the torch - US3 [1993]



ARTIST: US3
Dennis Rollins(Trombone),  Dennis Rollins(Trumpet),  Ed Jones(Sax (Soprano)),  Ed Jones(Sax (Tenor)),  Gerard Presencer(Trumpet),  Matt Cooper(Piano),  Mel Simpson(Keyboards),  Mike Smith(Sax (Tenor)),  Steve Williamson(Sax (Soprano)),  Tony Remy(Guitar),  Geoff Wilkinson(Sampling),  Kobie Powell(Rap),  Marie Harper(Vocals (Background)),  Rahsaan Kelly(Rap),  Tukka Yoot(Rap),  Geoff Wilkinson(Scratching),  Geoff Wilkinson(Engineer),  Geoff Wilkinson(Producer),  Mel Simpson(Engineer),  Mel Simpson(Producer),  Felix Cromey(Design),  Geoff Wilkinson(Composer),  Geoff Wilkinson(Mixing),  Geoff Wilkinson(Programming),  M. Simpson(Composer),  Mel Simpson(Composer),  Mel Simpson(Mixing),  Mel Simpson(Programming)

RELEASE: 1993. 11. 16 
LABEL: BLUENOTE

01. Cantaloop (Flip Fantasia) 
02. I Got It Goin' On  
03. Different Rhythms, Different People    
04. It's Like That
05. Just Another Brother
06. Cruisin'
07. I Go to Work
08. Tukka Yoot's Riddim  
09. Know Ledge of Self 
10. Lazy Day
11. Eleven Long Years
12. Make Tracks
13. The Darkside 

전통의 레이블 BLUENOTE에서 발매한 이단아적 앨범이자 다가오는 새로운 JAZZ음악씬에 있어 일대 메이저씬의 하우스化를 결정 내버린 앨범으로 유명한 US3의 충격적인 데뷔앨범이다. 기존에 발표되어진 곡들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색깔을 제대로 버무려낸 재활용에 의한 새로운 창조물로써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많은 부분에 있어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앨범으로도 받아들여질 만한 포용력(?)을 가진 문제작으로도 바꾸어 말할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HIP-HOP음악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은 쉽게 누구나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창조물로써 평가받는데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점으로 볼때 JAZZ의 역사와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 점이 있는데 오리지넡리티의 보전보다는 작가의 새로운 제탄생이라는 점으로 더욱 자유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JAZZ가 이루어낸 음악 역사의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확연히 다른 점은 HIP-HOP, 더욱 자세하게 들어가면 RAP음악에서는 SAMPLING을 통한 원곡을 그대로 차용하여 그 위에 가사등을 자신이 써서 만들어낸 다는 점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이런 부분까지 모두 끌어앉은 BLUENOTE의 전략은 잘 맞아떨어졌고 기존에 EUROPE을 중심으로 이어져온 ELCTRONICA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ACID를 미국化하는데 일조를 하게 된 것이다.

이후 다시 역수출되어 실제 연주 밴드들이  FUNK와 GROOVE를 주로 스타일링하고 RAP을 구사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밴드음악으로도 확장되어가는 유럽형 음악으로도 변모된 FEECBACK으로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US3를 대표하는 거물 HERBIE HANCOCK의 명곡 "Cantaloop (Flip Fantasia)" 은 발매당시 전세계를 강타할 만큼 충격적이었고 JAZZ음악이 오래되고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생각이 팽배했던 젊은 세대들에게도 자신들의 스타일을 조금만 가미한다면 충분히 젊어질 수 있다는 왜곡을 진리로 받아들이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