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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VY METAL 역사상 가장 많은 명반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던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극초반까지는 그야말로 앨범만 내면 대박일 정도로 대중 친화적인 음악과 ARTIST의 IDENTITY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개성이 있는 음악들로 당당히 POP STAR들과의 경쟁에서도 당당히 견줄만한 성적을 거둬들이기도 하는 호시절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었다.

그 무리 중에는 신예들의 참신함과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중고참, OZZY ORSBOURNE을 필두로 진두지휘하며 그 무리들을 이끌던 또 다른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ALICE COOPER였다. 1988년에 발매한 'TRASH'가 좋은 반응을 얻자 1991년 바로 뒤이어 발매한 앨범이 'HEY STOOPID'인데 STOOPID는 자신을 뜻하는 의미로 STUPID의 철자를 일부러 틀리게 써서 스스로를 고유화한 것으로 실제로 자신의 별명이라고 불리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TRASH'는 당시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던 BON JOVI의 프로듀서 DESMOND CHILD가 참여하면서 중반기에서  후반기로 넘어가는 전환점에서 성공적인 변화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성공으로 말미암아 ALICE COOPER는 전성기가 끝나가는 40대의 첫 앨범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에 이른다. 특히 KANE ROBERTS, STEVE LUKATHER, JOE PERRY, RICHIE SAMBORA 등이 참여한 GUITAR 세션과  JON BON JOVI, STEVEN TYLER, KIP WINGER가 참여한 VOCAL 역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개념으로 그대로 옮겨온 것이 바로 1991년에 발매된 'HEY STOOPID'인 것이다.

특히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JOE SATRIANI와 SLASH가 함께 연주를 한다는 것과 HEAVY METAL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OZZY OSBOURNE이 코러스로 참여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것인데 앨범의 타이틀을 그들은 그렇게 화려하게 장식해 버렸다. 실제로 ALICE COOPER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순간순간 들리는 SLASH 특유의 기타톤과 OZZY OSBOURNE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Hey Stoopid"의 감상포인트를 그렇게 잡았던 기억이 난다. 앨범 안에서 또하나의 슈퍼세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Feed My Frankenstein"은 JOE SATRIANI와 STEVE VAI의 GUITAR에 NIKKI SIXX가 BASS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기 그지 없다. 특히 JOE SATRIANI와 STEVE VAI의 인터플레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FRANKENSTEIN을 표현해내는데 있어 GUITAR라는 악기가 가지는 독창적인 사운드메이킹을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복잡한 테크닉이나 조잡하고 어려운 기술은 지양하면서 단순명료하면서 가장 직설적인 플레이에 능숙한 VINNIE MOORE가 참여한 두곡 "Hurricane Years", "Dirty Dreams"는 특유의 기타톤을 고집하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에 비하면 특색이 없을 수도 있지만 밴드음악에서만 느껴 볼 수 있는 스트레이트함이 살아 있어 밴드로써 존재감은 제대로 살려주고 있다.

"Die For You"는 발라드넘버로 당시에 밴드들이 즐겨하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ALICE COOPER의 짧게 끊어가는 보컬의 호흡에서 특별함을 가질 수 있는데 MICK MARS가 GUITAR를 담당하고 있다는 특별함도 선사한다. 이렇게 특별한 게스트들의 참여로 앨범은 잔치상을 제대로 차릴수 있었다. 화려하게 차리고 분주하기만 할 수 있는 것이 이러한 구성력의 한계일 수도 있는데 원래 밴드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들의 기량 역시 최고의 수준이기 때문에 이러한 잔치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STEF BURNS는 Y&T의 멤버이기도 했는데 역시 기량이 느껴지는 기타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으며 "Snakebite", "Dangerous Tonight"를 통해서 그의 테크닉을 유감없이 보여주기에 이르는데 그 실력은 상상 이상으로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또 다른 멤버 HUGH McDONALD(B), MICKEY CURRY(Dr), JOHN WEBSTER(Key), ROBERT BAILEY(Key)의 앙상블 역시 훌륭하여 밴드로써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모습은 ALICE COOPER의 보컬을 통해서 완벽하게 안주하게 된다.

드라마틱한 전개, HARD ROCK이 가진 본질적으로 스트레이트함에 있어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살려낸 앨범으로 스페셜 게스트 만큼이나 밴드 멤버 자신들의 실력이 유감없이 충분히 발휘해낸 것이 와닿는 앨범이다. 

HEY STOOPID(1991): alice cooper



Alice Cooper - Hey Stoopid
음반>Rock
아티스트 : Alice Cooper
출시 : 200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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