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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ED/pop

hardboiled(2008)

vic 2011.07.19 11:00
W의 등장은 KONA라는 잊혀진 밴드의 새로움이라고 보기에는 그 시절의 음악에 비해 훨씬 현대적이며 감수성 예민한 남자음악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주었고 FLUXUS라는 레이블은 CLAZZIQUAI로 대표되는 이미지에서 새로운 ARTIST의 출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등장한 W는 사실 이전에 훨씬 더 ELECTRONICA 성향이 강한 음악을 하다가 대중적인 성향으로 조금 더 눈높이를 낮추어서 성공하게 되는데 그렇게 진행될줄 알았던 음악스타일이 세번째앨범인 'HARDBOILED'에서는 WHALE을 앞세워 공중파출연과 동시에 좀 더 대중친화적인 음악으로 또 한번 거듭났다. 대중친화적이라는 말이 ARTIST의 창조적인 작업자라는개념에서 보면 그다지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컨셉형식을 빌려  미스터리 영화적 구조로 음악을 풀어나가는 3부작의 시리즈 "MacGuffin No.1, 2, 3"을 선보이기도 하였고 WHALE의 나이에 맞지않는 성숙하고 차분하면서도 파워있는 보이스컬러는 W의 세 멤버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와도 이질감을 느끼게 하지 않고 오히려 압도를 하고 있을 정도로 힘이 느껴지는 개성이 강하게 돋보이는 보컬리스트로 화제가 되었다.

SK 브로드밴드 브랜드론칭 송으로 대대적인 광고노출로 인해 원곡보다 더 잘 알려진 "R.P.G Shine"으로  인해 W로 부터 시작해 WHALE까지 포함한 W& WHALE이라는 이름을 알리는데는 큰 성공을 했지만 곡 하나로 인해 앨범 자체가  부각되지는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W로 발매되어진 앨범과 마찬가지로 곡들의 가사를 잘 살펴보면 WHALE이 만든 "Whale Song"을 제외하고 모든 곡을 W의 세 멤버가 작업을 하였는데 특히 배영준이 쓴 가사들은 남성들을 위한 환타지나 마초적인 기질이 다분히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곡들 역시 그에 버금가는 남성들을 위한 곡들이면서 WHALE을 통해 더욱 그 취지를 부각시켜 표현을 극대화해내는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W의 음악 표현이 다분히 현대적인듯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이들이 구사하고 있는 음악적인 표현력은 새로운 메커니즘을 통한 사운드메이킹이 아닌 예전부터 있던 것을 좀더 세련되고 사용하고 있는 ELECTRONICA의 VINTAGE스타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FLUXUS라는 원래의 취지를 레이블명으로 내세우면서 기존의 음악들과는 또다른 시도를 통해 독창적인 음악에의 의지를 표방하고 있는 노선에서 본다면 W& WHALE은 그 본래 취지인 전위적인 표현에서 가장 잘 부합되고 있는 소속 ARTIST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해 나아가고 있다.

HARDBOILD(2008): w(where the story end)





더블유&웨일(W&Whale) - Hardboiled
음반>가요
아티스트 : 더블유&웨일(W&Whale)
출시 : 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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