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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ZZ/masterpiece

the benoit/ freeman project: DAVID BENOIT & RUSS FREEMAN [1994]


ARTIST:
DAVID BENOIT, RUSS FREEMAN
PIANO: DAVID BENOIT/ GUITAR: RUSS FREEMAN
BASS: NATHAN EAST, ABE LABORIEL/ DRUMS: JOHN ROBINSON, TONY MORALES, MIKE BAIRD
PERCUSSION: STEVE REID/ FLUGELEHORN: JERRY HEY/ TRUMPET: JERRY HEY, GARY GRANT/
A. SAX: DAN HIGGINS
VOCAL: KENNY LOGGINS, VESTA, PHIL PERRY
RELEASE: 1994
LABEL: GRP

01. Reunion 
02. When She Believed in Me 
03. Mediterranean Nights
04. Swept Away
05. The End of Our Season
06. After the Love Has Gone
07. Smarty Pants 
08. It's the Thought That Counts
09. Mirage 
10. That's All I Could Say 
우리는 JAZZ음악을 들을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니면 어떠한 감상에 빠지며 괜한 무게를 잡는지는 않는지 한번쯤 뒤돌아볼 때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랫동안 유지해온 BOP계열의 JAZZ스타일이 아니면 괜히 JAZZ를 듣는듯한 느낌이 없을 것이라는 괜한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스타일의 앨범은  과감히 패스하고 다른 음악을 듣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JAZZ에 대한 틀과 고정관념을 벗어나 음악이라는 하나의 대전제에서 본다면 이렇게 훌륭한 앨범을 우리 생애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일 것이다. 지나치게 POPULAR한 음악들이라고 치부하기엔 아름다운 멜로디와 정교하게 연출된 뮤지션들의 플레이가 완벽에 가까운 곡들로 가득채워져 있다. 거기에 KENNY LOGGINS, VESTA, PHIL PERRY까지 가세하여 대중적인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자체부터가  이 두 아티스트가 그동안 선보인 음악들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엿볼수 있다. 언제나 나의 플레이어를 단 한번도 정지시키지 않고 끝까지 감상하는 편안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 가볍지만은 않은 정말 좋은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