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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ZZ/masterpiece

fictionary: LYLE MAYS[1993]




ARTIST:
LYLE MAYS
PIANO: LYLE MAYS/ BASS: MARC JOHNSON/ DRUMS: JACK DEJOHNETTE
RELEASE: 1993 / RECORDING: 1992. 4. 23
LABEL: WARNER BROS

01. Bill Evans
02. Fictionary 
03. Sienna
04. Lincoln Reviews His Notes
05. Hard Eights
06. Something Left Unsaid 
07. Trio #1 
08. Where Are You From Today 
09. Falling Grace
10. Trio #2
11. On The Other Hand


PAT METHENY GROUP의 오랜 사운드메이커자이자 PAT METHENY의 음악을 완벽한 메이저씬 반열에 올려놓은 최고의 조력자이자 멘토인 LYLE MAYS의 그룹내에서의 위상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JAZZ팬들에게는 어색하지 않을 이름일 것이다. 초기 PAT METHENY 음악의 난해함과 편향된 사운드를 잘 다듬어내고 PAT METHENY GROUP으로써의 밴드음악에 대한 조화를 이루어 내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낸 장본인인 LYLE MAYS는 스스로 주축이 되어 발표한 자신의 앨범을 1985년부터 2000년까지 4장의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게 되는데 4장의 앨범 모두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뛰어나고 2000년에 발매된 SOLO앨범은 즉흥으로 연주된 IMPROVISATION앨범임을 감안해볼 때 GROUP내에서 머물러 있기에는 그의 상상력은 너무 거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번째로 발매된 아티스트 LYLE MAYS의 앨범인 'FICTIONARY'는 이전에 발매된 두 앨범보다 더 진화된 앨범이며 이후에 발매된 SOLO앨범의 단계별적 진행의 차원에서 본다면 쉽게 편안한 사운드로만 감상할 수 있는 녹녹한 사운드만은 아니다. 실험주의에 입각한 MINIMAL요소를 도입한 개념은 더욱 아니다. CONTEMPORARY와 CROSSOVER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피아노와 베이스의 대립적인 배치, 드럼의 공간을 십분 활용한 각자의 불협을 포함한 진행 등에 있어서 클래시컬한 JAZZ의 개념에서 좀 더 진보적인 음악진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요소로 귀를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