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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HISTORY

2011. 03. 07: 여행스케치

구입: 메타복스
방식: 오프라인
구입동기:
3월 7일은 앨범자켓에 사용할 사진촬영이 계획되어 있는 날이다.
스튜디오의 위치는 지하철 홍대입구역 부근인데 홍대 쪽이 아닌 청기와 주유소 뒷편에 위치한 스튜디오 W라는 곳이었다. 나간 김에 촬영을 마치고 미드나잇 보이의 고도와 만나기 위해 주차장 골목 사거리에서 시간 약속을 했는데 시간이 떠버려서 촬영작업을 포토그래퍼와 가까운 메타복스 매장을 오랜만을 들렸다.
역시 정신없이 쌓여있는 CD들이 창고를 방불케 하듯 무지막지하게 쌓여있었고 우린 그 속에서 각자 앨범구경을 나섰다. 너무 많은 물건이 진열장위를 덮고 있어서 보기에 불편해서 그런지 집중이 되지 않아서 한쪽 벽면에 작게 위치한 국내가요로 눈을 돌렸다. 별의별 앨범들이 다 있지만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고가의 CD가 함께 진열되어 있어 좀 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중고음반매장의 현실인듯 했다. 그 중에서 한시간 남짓 구경하고 나서 구입한 것이 여행스케치 베스트앨범이다. 비교적 온라인상에서의 가격과도 비슷하고 일단 여행스케지의 앨범이 라이브로만 있어서 언젠가 구입햐려던 베스트앨범을 손에 넣은 것이다. '운명', '별이 진다네'등 어렸을때 듣던 음악들이 포함되어 있고 그 외의 노래들이 듣는 내내 순수한 신선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는 아직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