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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HISTORY

2011. 02. 21: 클래지콰이

구입: 알라딘 중고  hkmui63가게
방식: 우편
구입동기:
이 앨범은 참 많이 들었던 추억이 있는 CD인데 발매 당시에 한정판구매를 미루다 결국 구입을 하지 못하고 일반판만 가지고 있었다. 아픈 추억을 가지고 있는 당시의 기억이 있지만 역시 콜랙터기질이 발동하여 결국 미개봉상품으로 구매를 했다. 매번 그렇지만 유독 영어버전이 많은 앨범의 특성상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했고 이전의 일렉트로닉적인 분위기와는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이면서 논쟁을 만들기도 했지만 캐릭터사업으로 확장된 클래지콰이의 캐릭터라이징은 이 때부터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앨범의 한정판은 캐릭터화된 정형이미지를 부각시킨 잡다한 선물이 박스 안에 담겨져 있는데 음악적인 완성도보다는 패키지가 더 눈에 들어오는 앨범이기도 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Glory'를 미친 듯이 들으며 다니던 둘만의 추억이 있는 앨범이라 그런지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게 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