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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TRACKS/rock symphony

ROCK SYMPHONY: 2. 클래식, 대중으로 다가오다

록, CLASSICAL 음악으로 거듭나다
크로스오버라는 말을 써서 서술되어질 부분은 아니지만 두 장르의 음악이 하나로 만날 수 있는 배경에는 JETHRO TULL의 키보디스트로 활동한 과거를 지닌 지휘자 DAVID PALMER에 의해 주도되는 영국의 대표적인 클래식음악단들의 프로그레시브락의 클래식 편곡에 의해 조금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하였다.  이는 90년대 후반에 봇물터져 나오듯 간간히 등장하였던 밴드가 중심이 되어 자신들의 음악을 클래식음악으로 표현력의 확장으로의 의미가 아닌 주된 SAUCE, 즉 음악은 대중음악에서 빌려오고 그것을 자신들이 해오던 클래식음악으로의 편곡을 통하여 발표한 전형적인 클래식편곡에 의한 CLASSICAL음악으로 표현된 것다. 예를 들자면 비틀즈의 노래를 로얄 필하모닉이 클래식편곡을 통하여 연주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빠를 듯하다. 단, 여기에 원곡자들이 참여하여 원곡이 가지는 개념의 틀은 깨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런던 교향악단)+ JETHRO TULL
1985년 JETHRO TULL은 새로운 시도의 음악적 역량을 실현하게 될 기회가 찾아오는데 그 것은 이미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은바 있는 'elegy' 가 수록된 79년작 "STORMWATCH"에 키보디스트로 참여하였던 정식멤버 DAVID PALMER와의 조우에서 비롯된다. 밴드의 리더이자 음악의 핵심인 IAN ANDERSON은 플룻을 연주하는 록밴드에서는 독특한 존재로 알려져 있듯 그의 음악적인 배경과 역량, 표현력의 기반은 클래식음악과 토속음악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가히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이미 하나의 장르 안에서만 음악을 해석하기는 무리수가 따르는 아티스트로 정평이 나아 있었다. 
이에 그는 맴버였던 DAVID PALMER의 지휘하에 런던 심포니오캐스트라와 함께 JETHRO TULL의 음악을 클래식음악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 물론 그뿐만 아니라 JETHRO TULL의 멤버들도 이 기회를 그동안 발표해 왔던 일련의 당시 근작들이 수준이하의 음악적 역량의 한계를 벗어나고 싶은 밴드의 새로운 탈출구로써 쇄신의 한 방안이자 자구책으로 여겼을지도 모른다. 챔버오캐스트라, 필하모닉오캐스트라도 아닌  심포니오캐스트라의 협연으로 이루어진 만큼 곡의 스타일은 대담할 정도로 크며 타악기 파트가 약간 축소된다면 100% 순수 클래식음악이라고 하여도 믿어질 정도로 진짜 클래식으로 재탄생되어진 앨범으로 대형화된 악곡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지나간 부분이 적은 소위 롤모델이 될 만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의미는 클래식음악과 JETHRO TULL이라는 기존의 범주를 벗어나서도 모두가 쉽게 감상할 수 있게 풀어내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서정성의 극치로 인정 받아온 잘 알려진 'elegy'는 바로 본 작에 수록된 트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매니아 사이에서 은연 중에 알려진 곡으로 원곡의 오리지널 버전보다 더 많이 알려진 트랙이므로 그 친밀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울 정도이다. 그야말로 정말 잘 만들어진 CLASSICAL 앨범을 한장 기분좋게 감상한하고 난 적절한 오캐스트라와의 조화 그 위에 퍼지는 플룻연주는 JETHRO TULL의 음악에서 들었던 것과는 또 다르면서도 더욱 조화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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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CASE (1985)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런던 관현악단)+ YES

DAVID PALMER의 또 다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앨범으로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탭크레딧만으로도 그 위력을 간파할수 있는 의문의 앨범으로 들어보기 전까지 그 어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앨범으로 그 대상은 바로 영국 프로그레시브의 전설로 그 줄기로 뻗어 나가있는 일련의 작품들만 해도 방대하게 나여할 수 있는 YES였다. 1993년 발표되어진 앨범으로 RICK WAKEMAN과 CHRIS SQUIRE를 제외한 YES의 멤버들이 참여하였고 오캐스트라 녹음을 ALAN PARSONS가 담당했을 정도로 이미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져있었으며 이번에는 THE LONDON COMMUNITY GOSPEL CHOIR가 참여하였고 곡의 성향에 맞추어 비교적 소규모인 ENGLISH CHAMBER ORCHESTRA가 참여하였다.
JETHRO TULL 작업에서는 연주앨범으로 제작한 것에 반하여 YES는 자신들의 위치를 더욱 강조하여 다양한 스타일로 접근하였고 이에 관현악단과 챔버오캐스트라를 참여하게 한 것이다. 이는 전체를 클래시컬로 진행하기 보다는 연주의 한 파트로 간주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JON ANDERSON의 보컬을 확연하게 보여주겠다는 의지에서 본격적인 의미로써 클래식음악과 록음악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대곡지향적인 밴드의 특성에 맞게 한 곡이 여러 파트로 구성되어진 곡에서는 특히나 악단의 활용도가 크고 그 사운드의 범위가 앨범을 통해서 보여주었던 것에서 한계를 벗어나 우주적인 스케일로 확대되어져 웅장함을 잘 표현하고 있어 서로의 연주 파트에 대하여 잘 분리하여 조화롭게 마무리를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ALAN PARSONS의 역할도 대곡인 'close to the edge', 'starship trooper'를 통해 극대화 되었고 오캐스트라녹음을 전담한 것으로도  본작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큰 기대치로 다가온지 알 수 있다. STEVE HOWE와 DAVID PALMER가 함께 앨범의 제작에 참여하여 진두지휘하여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서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극대화되고 효과적으로 진행되었는지는 심포니가 아닌 관현악단의 참여에서 그 것이 앨범 전반에 걸쳐 부분으로 잘 표현되어 있슴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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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IC MUSIC OF YES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