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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HISTORY

2010. 09. 16: VELVET UNDERGROUND/ NICO

구입: 알라딘 중고  chick가게
방식: 우편
구입동기:
VELVET UNDERGROUND의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탓에 내가 가지고 있는 앨범은 동명타이틀인 VELVET UNDERGROUND만 달랑 한 장 가지고 있다. NICO와 함께한 이 앨범 역시 오래전에 듣던 앨범이어서 리마스터링된 판으로 구입을 해야겠다하고 마음만 먹고 있던 앨범이었는데 중고로 올라온 미개봉이라는 단어에 혹해서 구매를 했지만 내용물로 보면 두장의 구성은 좀 오버스럽다. 그거 때문에 잠시 머뭇거리긴 했지만 요즘 보이면 업그레이드하려고 구입하는 DELUXE EDITION이라는 저 단어때문에 결국 구입을 해버렸다. 개인적으로 100장의 앨범을 선정한 저런 사이드라벨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런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른건데 우리나라 마켓 참 일본 따라하기 좋아하는 것 같다.

레코드매장 갔더니 음반사러온 중고딩들이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나 저거 100장 다모으려면 아직 멀었다",
"야! 그래도 다 모아야지 음악듣는단 소리 듣지"

이 무슨 거지발싸개같은 짓꺼리란 말인가?
배철수옹이 고른 100장 다 못들은 사람들은 POP에 대해 들을 권리까지 박탈당하는 기분이었다.
앨범을 추천하려면 사이트내에서 조용히 추천을 하고 말 것이지.
음반사에 재발매요청했던 실무자들은 허접스러워지는 기분이다. 모든 것을 미디어에 의존하는 저런 식의 마켓팅.. 잠깐 반짝하고 팔릴지 몰라도 또다시 재고많다며 죽는 소리해대는 날이 금방 도래할 것이다.

100장에 목숨걸지 않아도 세상에 좋은 음악은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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