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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 VISION

THE EXPANDABLES(2010): vision& sound

VISION
80년대의 액션영화, 블록버스터, 미국이 제국주의적 성향으로 카우보이와 서부시대의 정복자의 이미지를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와 함께 민주주의 정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던 시절에 MADE IN U.S.A(미제)라면 최고인지 알고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SUPERMAN의 뒤를 잇는 히어로 람보는 태어났다. 실베스타 스탤론은 ROCKY와 함께 RAMBO로 MADE IN U.S.A와 공화당의 친선노선을 걸어가며 승승장구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배경으로 어마어마한 재산을 축적하고 결국 양대시리즈를 직접 감독하면서 어느 누가 불러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히어로임을 자처한다. 물론 그 와중에 헐리우드 영화에서 출연하면서도 흥행을 거듭하면서 좋은 작품들에 출연한 것은 사실이고 또 기록으로 잘 드러난다. 거기 까지 영화배우로써 실베스타 스탤론에 대한 의심은 하지않아도 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감독을 맡은 작품들이 늘 수준이하를 맴도는 작품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굳이 셜명하지 않아도 영화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록키나 람보는 이미 70년대말과 80년대 초에 개봉되었다는 점에서 이후 제작되는 본인이 연출한 작품들은 그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부담감도 덜하고 "썪어도 준치"라는 말을 되뇌여 본다면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세월이 흐르고 이데올로기, 냉전체제의 붕괴의 시점으로 본다면 유치하리만큼 그 본질이 다분히 정치적인 성향이 담긴  MADE IN U.S.A(미제)의 우월함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가 영화스텝으로 참여한 작품 중 그나마 인정할만한 작품은 각본작업에 참여한 'DRIVEN'이 유일할듯 하다. 영화 배우로만 존재감을 보여주었을때 그는 더욱 빛을 발하며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증거다.

그 결과 이 영화는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명분의 부재와 명분을 제공함에 있어 너무나도 관대하고 엉성한 짜임새, 지나치게 善者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고 결국 액션의 많은 부분은 주연캐스팅에 의해 액션씬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베스타 스탤론 연출이 빗어낸 최상의 액션 볼꺼리가 그렇다고 너무 부족한 것은 아니다. 현실 속에서 일어났으면 하지만 좀체 힘들었던 장면을 영화 속에서 그리고 관객의 입장에서 한번쯤 기대하게 했던 격투씬은 등장한다. WWE와 UFC의 격돌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격투씬 중 최고의 기대꺼리를 만족시켜주었다. 그리고, CG가 아닌 폭파씬은 80년액션스타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향수에 목말라있던 올드 팬들에게 선사한 큰 선물이라 하겠다. 

SYNOPSIS
바니 로스(실베스터 스텔론)는 두려움도 모르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만큼 매정한 용병들의 리더로 그가 유일하게 애정을 갖고 있는 게 있다면 픽업트럭, 수상비행기, 그리고 우직한 용사들로 구성된 그의 팀이다. 전 영국특수부대 SAS 요원이자 칼날 달린 거라면 뭐든 잘 다루는 전문가인 리 크리스마스(제이슨 스태덤), 육탄전의 대가인 잉 양(이 연걸), 무기 전문가인 헤일 시저(테리 크루즈), 노련한 폭파전문가 톨 로드(랜디 커투어), 그리고 정밀 저격의 달인인 군나르 옌슨(돌프 룬드그렌) 등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미스터리 인물, 처치(브루스 윌리스)가 바니에게 아무도 수락하지 않을 만한 일을 권하고 바니와 그의 팀은 늘 해왔던 일처럼 새로운 임무에 착수한다. 바로 ‘빌레나’라는 작은 섬나라에서 살인을 일삼으며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가자 장군(데이빗 자야스)을 축출하고 주민들을 죽음과 파괴로부터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직 CIA요원 제임스 몬로(에릭 로버츠)와 그의 수하 페인(스티브 오스틴)으로 인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는데… 
각 각 캐릭터가 잘 설명되어 있는 친절한 홍보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TOLL ROAD(RANDY COUTURE)의 설명이다. 팀의 브레인하기엔 우리가 UFC에서 보았던 그의 파운딩은 너무 강렬하다. GUNNER JENSEN(DOLPH RUNDGREN) 캐릭터의 설명이 스스로나 연출진의 설명없이는 영화를 보고나서 불쾌해질 수 있는 존재감이다. 왜 그가 전성기때의 영화에서 출연분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대사량이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된다. 양(이연걸)의 캐릭터를 이연걸이 해내기에 감독인 실베스타 스텔론은 성룡의 연기력을 너무 무시한 것이다. 이 캐릭터의 100% SYNC는 성룡이 맡았어야 했다. 이연걸의 영어실력은 많이 부족해 보이고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 그러나. 그도 역시 액션배우가 아닌가? 그런 점에서 용서를 구해보지만 안타깝게도 이 영화에서는 총칼이 지나치게 난무하고 있다. CHRISTMAS(JASON STATHAM)  도대체 이 영화에 왜 출연한 것인가? 그토록 총질이 질려서 칼잡이가 되고 싶었나? 'CRANK[아드레날린24 2]' 출연때에도 이건 뭔가 싶더니... 이게 뭔가싶다. 위의 출연진과 비교하면 연기면에서는 부끄럽지 않지만 참 거시기한 건 어쩔수 없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 환멸을 느낀 TOOL(MICKEY ROUKE)의 출연장면들과 쓸데없이 많은 대사분량은 인간병기에 대한 축은지심대신 졸음을 선택하게 될지도 모른다.
전문가와 분석적인 데이터 없이 그냥 무식해 보이는 HALE CAESAR(TERRY CREWS)는 차라리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병기로라도 재미를 보여주고 있지만 헬기폭파씬에서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두 늙은 형들 우정출연으로 나온것은 맞지만 굳이 나와주실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아놀드형 캘리포니아부채해결에 더 신경쓰시고 대통령출마는 하지마셔!
부르스형 아니들면 구강액션대신 애들시켜서 행동 좀 보여주시지!
막쓴 대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사에 의한 씬이라는걸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계신다.

갈 데 까지 갔으면 여자주인공이라도 멋진 여성을 써야되는데 내일모레 고희연 치뤄야 하실 스탤론형님의 과욕이 부른 어물한 나이에 어물한 외모와 키스씬, 노출씬 한번 없는 캐릭터로 모시기에는 너무 하신듯합니다.

몸빵해줄 엑스트라 캐릭터 없이 무사귀환하신건 축하드리겠지만 좀 과했다고 생각들은 않하슈?
그런데 이 영화는 분명 시리즈물이 제작될 것이라는 복선이 지나치게 농후하게 깔려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스탤론옹이 러브라인이 아직도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과 가상의 나라에서 벌어진 배경, 부르스 윌리스의 석연찮은 부재는 분명 시리즈를 예감케 한다. WWE에서 그 위용을 보여주었던 스톤콜드는 스탤론옹에게 스피어한방 크게 먹이고 승승장구 했지만 대세는 UFC인지라 실전그라운드 타격에 몸둘바 모르고 산화하셨지만 이 우량한 나이의 출연진에 비하면 아직도 WWE에서 영화 안찍어 본 스타들이 많아서 공급은 충분히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냥 무대뽀식 액션을 즐기고 싶다면 영화 홈페이지에서 스탤론옹이 말한대로 그냥 예매부터 하고 그냥 머리를 재부팅하러 가시면 그들의 나이와 출신성분 상관없이 웃다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어딘가 모르게 씁쓸한건 어쩔수 없으리라 예상된다.

SOUND
영화의 처음과 끝은 동일하게 수미쌍관의 자세를 임하고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OLD-ROCK으로 꾸며주는 센스는 발휘했다. 평균 나이가 30대후반만 되었어도 'SHOOT 'EM UP'처럼 마지막씬에 MOTLEY CRUE의 곡처럼 강렬한 L.A METAL이 작렬했을텐데 막내 JASON STATHAM 역시 시원한 머리를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무리한 부탁인걸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마지막 크레딧이 그리 나쁜건 아니다. 곡도 아주 잘 선정해서 매칭은 잘했다.

엔딩크레딧에 마을로 돌아오는 소년들의 장면에 등장하는 "Boys Are Back in 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