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PRESIDENTS(1995): sound

SYNOPSIS
1969년, 뉴욕 브롱스에 살고 있는 안소니 커티스(Anthony Curtis: 라렌즈 테이트 분)는 이제 막 소년티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대학으로 진학하는 대신 안소니에게 여러가지 충고를 마다하지 않는 커비 아저씨(Kirby: 키스 데이비드 분), 여자 친구 쥬니타 벤슨(Juanita Benson: 로즈 잭슨 분), 절친한 친구 인 스킵(Skip: 크리스 터커 분), 호세(Jose: 프래디 로드리게즈 분)를 남겨두고 해병대로 입대한다. 월남전에 투입되어 온갖 어려움과 죽을 고비들을 넘기면서 안소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회의와 고뇌를 겪게된다. 197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안소니는 재대와 함께 브롱스로 돌아온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무도 안소니를 목숨을 바친 전쟁터에서 돌아온 영웅으로 반겨 주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땅만이 큰 위로가 된다. 안소니가 월남으로 간 후 쥬니타가 안소니의 아이를 낳아 미혼모가 되었던 것이다. 안소니는 한동안 정육점에서 일하기도 하지만 곧 직장을 잃고, 세 식구의 살림살이는 궁핍하게 끼니를 이어간다. 이제 그의 생활은 완전히 변해 버렸다. 씩씩한 해병으로 사희에서 한 몫을 하던 그가 이제는 직장도 잃고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돈을 벌어오라고 쥬니타의 바가지까지 늘어가자 안소니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선다. 그리하여 단 한번의 성공적인 껀수를 치뤄 자기 가족과 가난한 이웃을 위해 '데드 프레지던트'(돈을 지칭하는 속어: 미국 지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로 장식돼 있으므로 붙여진 말)를 넉넉히 손에 넣코자 현금 수송차를 터는 일에 가담한다. 안소니는 전쟁 중 쌓은 전투지식을 발휘하여 폐기처분될 현금 뭉치를 워싱턴으로 실어나르는 차량을 털 계획을 세운다. 여기엔 전우인 스킵, 호세, 클레온과 커비, 데릴라(Delilah Benson: 부시 라이트 분)까지 합세하여 목숨을 건 작전을 펼쳐 나간다. 하지만 완전무장한 경관들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데릴라와 친구 호세를 잃고 안소니는 커비, 스킵, 망을 봐 준 젊은 목사만이 많은 돈 자루 중 간신히 몇개만 걸머진채 도주한다. 동네로 돌아와 이웃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주는 등 좋은 일에 쓰려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거사에 가담했던 목사가 갑자기 캐딜락을 사들이자 목사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그를 연행한다. 위험을 느낀 안소니와 커비는 몸을 피할 채비를 서두르지만 이들의 아지트인 커비의 술집에도 경찰이 들이 닥친다. 뒷문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건물을 애워 싼 삼엄한 포위망을 뚫지 못하고 체포된다. 재판 도중 변호사가 안소니는 해병으로서 월남전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희생적으로 봉사했으며, 참혹한 전쟁의 기억들이 안소니의 사회적응을 방해했음을 상기시키며 선처를 호소한다. 그러나 판사는 자기도 해병으로 2차대전에 참전했고, 안소니는 해병의 기본점신을 하나도 갖추고 있지 않음으로 참전경험을 거론할 필요도 없다고 변론읕 막는다. 안소니에게는 최고 무기징역, 최저 15년 형이 선고된다.


SOUND

TRACKS
01. If You Want Me To Stay - Sly & The Family Stone
02. Walk On By - Isaac Hayes
03. The Payback - James Brown
04. I'll Be Around (Whenever You Want Me) - Spinners
05. Never Gonna Give You Up - Barry White
06. I Miss You - Harold Melvin
07. Get Up And Get Down - The Dramatics
08. If There's Hell Below - Curtis Mayfield
09. Do Right Woman, Do Right Man - Aretha Franklin
10. Where Is The Love - Jesse & Trina
11. Tired Of Being Alone - Al Green
12. Love Train - The O'Jays
13. The Look Of Love - Isaac Hayes
14. Dead Presidents Theme (Music From The ''Dead Presidents''Original Score) - Danny Elfman

70년대는 음악에 있어 가장 많은 변화기를 가진 싸이키델릭 사운드가 전반적인 음악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6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전자악기의 발달로 인하여 일대 음악계의 변화를 가져다 주게 되는데 60년대까지 이어져오던 JAZZ음악의 변화가 가장 눈에 두드러지면서 그 결과 기존의 SOUL음악과 함께 결합되는 양상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메이저씬에서는 SOUL을 기반에 둔 POP음악이 장악하고 마이너씬에서는 전자악기와 결합된 환각적인 성향으로 중독성 강한 흑인 음악이 새롭게 탄생되기에 이른다. 이는 후에 HIP-HOP음악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기반을 이루게 된다. 특히 STAX레이블은 이러한 음악을 주로 발매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에 이르는데 바로 대표적인 ARTIST가 ISSAC HAYES인데 아주 깊고 낮게 깔리는 저음의 보이스와 중독성 강한 전자음의 결합은 몽환적인 느낌을 주면서 취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O.S.T에 수록된 곡들과 아티스트들은 주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활동한 흑인음악 ARTIST로 그 시절의 흑인음악 역사를 알고싶다면 꼭 들어볼만한 아주 중독성 강한 음악들로 구성되어있다. 영화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기존에 나와있는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지만 음악만은 꼭 놓치지 않아야 할 만큼 좋다.